독감의 계절, 우리 강아지도 감기에 걸릴까?


▲출처=셔터스톡

독감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반려동물 독감에 대한 우려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반려동물전문지 펫MD는 기사를 통해 심각한 강아지 인플루엔자의 경우 고열(104℉ 이상), 출혈성 폐렴, 박테리아성 폐렴 및 폐의 내부 출혈로 유발되는 호흡기 문제 같은 증상이 포함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코 분비물, 기침, 재채기, 신경성 식욕 부진증 및 눈이 충혈되는 경우가 있다.

스놉스(Snopes)에 따르면 신종 강아지 인플루엔자는 H3N8로 발병되며, 이는 치명적인 H4N1 조류 인플루엔자나 사람이 걸리는 독감과는 관련이 없다고 한다. H3N8 조류 독감은 2015년 시카고에서 발견된 독감의 유형으로 한국, 중국 및 태국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도 발병된 바 있다. H3N8 독감은 말 독감 바이러스에서 전염되었다고 전해지지만, H3N2 유형은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서 기인한 것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강아지 인플루엔자는 개의 짖음이나 기침, 재채기를 통한 공기 중의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 혹은 장난감, 목걸이. 목줄 및 다른 개와 공유하는 밥그릇 등 오염된 물체의 접촉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출처=팩셀스

강아지 인플루엔자의 감염 경로

모든 강아지는 인플루엔자에 취약하지만, 특히 다른 강아지와 가깝게 접촉하는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사육장, 미용실, 위탁소 같이 반려견들이 모일 수 있는 장소는 특히 감기 바이러스가 전염되는 최적의 장소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강아지와 접촉한 사람으로 인해 다른 반려견에 전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수의학협회(American Veterinary Medical Association, AVMA)은 감염된 강아지와 접촉한 사람은 다른 반려견에 바이러스를 전염시키는 것을 피하기 위해 옷을 세탁하고 손을 씻는 등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AVMA는 흔히 백신은 ‘생활 백신’으로 여겨야 하며, 그 말은 반려동물의 주인이 수의사와 백신 접종 여부를 언제든 상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다른 강아지들과 접촉한 적이 없는 반려동물들은 위험에 처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휴메인 소사이어티(Humane Society)의 토니 말론 박사 또한 “반려견의 독감과 사람 독감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강아지는 주인에게 독감을 전염시키지 못하며 사람들도 자신이 기르는 반려견에 사람 독감을 전염시킬 수 없다”고 덧붙였다.

H3N8 유형에 감염된 개는 1~5일간의 잠복기가 지난 후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H3N2 유형에 감염된 개는 감염 후 2~8일 후 증상을 보인다. AVMA는 잠복기에 있는 감염된 개는 아직 어떤 증상도 보이지 않지만 가장 전염성이 강하다고 경고했다. 바닥에 있는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최대 48시간, 옷 표면에 있는 바이러스는 24시간, 손은 12시간 안에 전염성이 있다.

강아지는 단지 독감 “계절”만이 아니라, 일년 내내 인플루엔자에 취약한 상태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강아지 중 약 80% 가량은 감염되는 한편 감염되지 않은 나머지 20% 또한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다.

반려견이 감염된 경우, 강아지나  주인 모두 너무 지나치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경미한 증상의 경우, 기침약과 항생제를 투약하는 적절한 치료법이 있다. 반려동물 전문가들은 심각한 상태의 강아지를 치료할 경우,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항생제, 물약 및 입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반려견이 감염되거나 심각한 질병을 얻을 경우, 충분히 쉴 수 있고 추가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 격리해야 한다.

기르고 있는 개의 감염 여부를 확신하지 못하는 경우, 수의사와 상담할 수 있다. 미국 수의학협회는 수의사가 감염을 진단하고 감염된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가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죽음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의 경우 언제나 예방을 권고하고 있다. H3N8 및 H3N2 유형에 대처하는 백신이 있다. 두 종류 모두 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위험성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감염의 심각성을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아비아노 공군 기지 홈페이지

강아지 예방 접종 필요할까

현재 강아지 인플루엔자가 오하이오, 신시네티, 워싱턴, 아리조나, 콜로라도, 펜실베이니아, 캘리포니아 및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하여 46개 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도됐다. 뉴스위크는 캐나다 온타리오에서도 또한 두 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페어헤이븐 동물병원의 마크 쿠머 박사는 이 인플루엔자로 인해, 아직 공황 상태에까지 빠질 만큼 상황이 심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아지 인플루엔자는 5~8%의 낮은 치사율을 지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독감 사례는 아직 심각하지 않으며 지난 2년 동안 워싱턴에서 보도된 사례도 확실치 않다”고 덧붙이면서, “간헐적으로 미국에서 발생하는 강아지 인플루엔자는 위험 수준이 낮은 편이며, 현지 질병 수준을 고려할 때, 현재 강아지 예방 접종은 아직 생각할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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