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과 고지방... '케토제닉' 다이어트의 이점


▲출처=셔터스톡

다이어트를 결심했어도 지속적으로 찾게 되는 음식. 그렇다고 음식 앞에서 굴복한다면 이는 더이상 다이어트를 유지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음식을 포기 못해 다른 대안으로 선택하는 피트니스 클럽. 그러나 이조차 규칙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 결국 체중감량의 성공은 멀어지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운동이나 먹는 것을 제한하면서 반복되는 실수를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바로 식이요법이다. 실제로 세계적으로 다이어트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식이요법이 개발되면서 점차 인기를 얻는 추세다.

그 가운데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 '케토제닉 다이어트'를 소개한다.

▲출처=플리커

케토제닉(Ketogenic)

쌀이나 파스타, 흰 빵과 같은 고탄수화물 음식은 체중 감량에, 그리고 고단백의 음식은 근육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의 경우에도 인체에 건강을 주는 지방이 존재한다. 물론 지방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케토제닉은 이러한 영양소들을 적절히 배합시켜 저탄수화물, 고지방의 식단으로 개발된 다이어트 식이 요법이다. 주로 적은양의 탄수화물과, 중간양의 단백질, 그리고 고지방의 식단으로 구성되있는데, 신체가 일명 '케토시스(Ketosis)'라 불리는 신진대사 상태를 겪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케토시스는 몸의 주요 연료가 케톤 신체라고 불리는 지방 분해물이 된다는 의미로, 즉 식단에서 탄수화물이 감소하면서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간에서는 체지방이나 혹은 섭취해 얻는 지방으로부터 지방산을 분해해 케토시스 상태의 신체를 생성시킨다. 

의사인 다니엘 폼파는 케토제닉 식단을 구성하려면 65~80%의 칼로리로 구성된 지방과 10~15%로 구성된 단백질, 그리고 5~10% 가량의 탄수화물 비율로 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

간질 치료제

케토제닉 식단은 오늘날에 와서야 효과가 알려지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미 고대 인도와 그리스 시대에서도 존재했던 역사가 깊은 식이 요법이다. 그러나 당시에는 체중 감량이 아닌 간질 치료법으로 그 역할을 대신했다.

이후 1920년대 와서 의사들이 간질 발작을 일으키는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됐는데, 저탄수화물 식단 특성상 모든 종류의 당과 전분이 제거된 것이 효과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후 1924년 내분비학자인 롤린 터너가 현대의 케토제닉 식이 요법을 도입하게 된다. 당시 터너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섭취한 환자들의 간에서 수용성 화합물이 생성된 것을 발견했다.

오늘날에 와서도 이 식단은 여전히 간질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활용되고 있다. 영양사인 애니 창에 따르면, 케토제닉 식단은 파킨슨 병과 알츠하이머 뿐 마아니라 제2형 당뇨병과 자폐증, 심혈관 질환 및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여러 건강 문제들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있다.

체중감량을 위한 식단

케토제닉이 체중감량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으려면 일단 염증을 일으키지 않는 영양가 있는 음식들로 구성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탄수화물의 대체원으로 채소와 넛츠, 씨드가 활용될 수 있다.

이외에도 식단에는 약 85g의 고기를 포함해 양에 관계없이 우수한 품질의 지방, 즉 견과류, 씨드,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베이컨, 건강하게 만들어진 마요네즈 등이 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구성은 체중감량뿐 아니라 앞서 언급한 대로 간질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혈당을 안정시키고 인슐린 수치를 낮추며,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노화 방지 활성화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식욕도 줄여주면서 동시에 뇌기능은 향상시켜 암예방에도 좋다.

▲출처=픽시어

주의사항

그러나 단순히 결과가 좋다는 이유로 성의없이 식단을 짜서는 안 된다.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을 구성하는 음식으로, 특히 유제품의 경우 대다수 사람들에게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고지방 치즈나 크림등의 재료는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단백질도 너무 과다하게 구성될 경우 노화방지와 항암작용을 차단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식단의 양도 조절할 수 있도록 해 과식하지 않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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