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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도 집안일 할 수 있다! 다만 창의력과 인내심 필요해
등록일 : 2019-10-24 11:18 | 최종 승인 : 2019-10-24 11:18
김준호
자녀가 부모의 지시를 따르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사진=123RF)

[FAM TIMES(팸타임스)=김준호 기자] 아이가 어릴 때부터 장난감 정리하기, 쓰레기 휴지통에 버리기와 같은 기본적인 집안일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좋다. 부모와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집안일을 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집안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자녀가 부모의 말을 듣고 따르게 만들기 위해서는 집안일의 중요성을 깨우쳐야 한다. 특히 자녀가 어릴 때 집안일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자녀의 발달을 촉진시키고 어릴 때부터 현실의 일을 대처할 수 있게 만든다. 이 과정을 거치면 자녀가 성장해서도 집안일의 고충을 가장 먼저 알게 된다. 그리고 설령 집안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집안일의 일과에 익숙해 자발적으로 먼저 나서서 하게 된다.

집안일을 사례를 들어가며 보여준다

어린 자녀를 집안일에 참여시키게 하려면 먼저 자녀를 돕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즉, 집안일을 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자녀 앞에서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집안일이 재미있다고 인식시킨다. 자녀들에게 방을 치우라고 소리 지르는 대신 방이 깨끗해야 좋다는 것을 알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올바른 청소 방법을 가르친 후 부모가 먼저 시범을 보여야 한다.

자녀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사진=123RF)

자녀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고려한다

자녀에게 방을 치우거나 집안일을 하라고 지시를 내리기 전에 자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당장 해야 할 학교 숙제가 있다거나 게임을 할 시간인지 판단해야 하는 것. 그리고 자녀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어린 자녀도 하고 있는 일을 방해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다.

한편, 한 가지 일에서 다른 일로 전환하는 것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또 다른 일을 하기 전에 먼저 하고 있는 일을 마무리 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 그리고 어린 아이는 아직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동발달 전문가 사라 콘웨이 박사는 "아이는 방해 받는 것을 싫어하고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자녀가 어떤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 방향을 전환시키기 어렵다. 이럴 때는 자녀에게 방을 치우거나 숙제를 하도록 시키는 적절한 시간이 아니다.

연령대에 맞는 집안일을 선택한다

자녀에게 집안일을 시키기 전에 자녀가 대처할 수 있는 일인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어린 자녀는 정신과 운동 능력이 발달 단계에 있기 때문에 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자녀에게 맞지 않는 일을 시키게 되면 당황하고 심지어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자녀가 스스로 청소를 할 수 있지만 청소 세제를 다루는 것이 위험하다면 다른 일을 시키는 것이 맞다. 그리고 취학전 연령대의 자녀라면 침구를 정리하는 것부터 시키는 것이 적당하다. 하지만 이 일을 가르치는 데에만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재미를 더한다

집안일은 재미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부모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는 집안일을 재미있는 일로 만들어 자녀 스스로 즐기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쓰레기를 가장 많이 정리하는 사람이 게임에서 우승한다는 규칙을 만들 수 있다.

"창의성을 발휘해 청소가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해 아이가 먼저 청소를 하도록 유도하는 방법이 있다"고 아동 발달 전문가 토바 클라인 박사는 말했다.

집안일을 하는 것은 재미있을 수 있지만 그만한 노력이 따른다(사진=123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