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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기르는 식물 반려동물에겐 위협적? 알고 보면 독성 있는 식물
등록일 : 2019-10-23 16:56 | 최종 승인 : 2019-10-23 16:57
김영석
식물들은 때로는 반려동물에게 위협적일 수 있다(사진=123RF)

[FAM TIMES(팸타임스)=김영석 기자] 집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칫 개나 고양이에게 해로울 수 있는 물건이나 집기 등이 발견될 수 있다. 하물며 집안을 생기있고 활력 넘치게 해주는 식물 역시 반려동물에게는 위협적일 수 있다.

실제로 정원 관련 매체인 맨디캔유디깃이 개와 고양이 보호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8%가 유독한 식물이나 꽃을 삼킨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중 15%가 사망했다는 것으로, 이는 집 안의 유독한 식물이 반려동물에게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식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은 반려동물에게 나쁘고 해악을 주는 종이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조사에서 보호자 3명 가운데 1명꼴로 식물이 독성 여부조차 알지 못하는 것으로 발견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매체 사우스랜즈 선은 식물의 독성 수준이 서로 다르며, 뒷마당이나 정원에 있는 식물 가운데는 반려동물에게 유해한 것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반려동물에게 해로울 수 있는 식물을 알아보자.

스파티필름

스파티틸름은 외떡잎 식물 천남성과 식물로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나지만, 반려동물에게는 유해하다. 어두운 잎과 하얀 꽃의 조화로움 뒤에는 반려동물에게 유독할 수 있는 독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식물과에 해당하는 모든 식물은 고양이에게 더욱 유독할 수 있는데, 고양이와 나이가 어린 아이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이 좋다.

수선화는 반려동물이 모르고 섭취했을 때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123RF)

수선화

수선화는 반려동물이 모르고 섭취했을 때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입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배에 해로운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독성 물질 관련 매체 포이즌컨트롤은 수선화 구근을 섭취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증상이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까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빨리 발견하면 몇 시간 안에 치료 가능하다. 그러나 반려동물과 어린아이의 손에는 닿지 않도록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부에 닿으면 자극뿐 아니라 심한 화상까지 야기할 수 있다.

소철

소철은 집 안의 공기 질을 좋게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뾰족하게 나 있는 독특한 외관으로 인해 장식이나 데코레이션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그러나 이 식물 역시 고유의 방어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섭취할 경우 구토나 설사, 간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모르고 섭취하거나 잎을 씹지 않도록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데빌스 아이비

포토스라고도 불리는 데빌스 아이비는 일반적으로 정원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흔한 관엽 식물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개나 고양이가 일부를 씹거나 섭취하면 입가의 거품과 함께 구토와 기침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반려견 매체 와그워킹은 특히 많이 섭취할 경우 개가 숨쉬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동물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급선무다. 병원에서는 보통 위세척과 활성탄 치료가 수행되는데, 위세척으로 내부 독소를 제거하고 활성탄으로 시스템에 손상을 줄 수 있는 나머지 독소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시클라멘은개나 고양이, 어린아이들에게 설사 및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사진=123RF)

시클라멘

페르시안 바이올렛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시클라멘은 특유의 아름답고 진한 색상으로 많은 이에게 선호되는 실내 인테리어 식물이다. 역시 개나 고양이, 어린아이들에게는 설사 및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 

시클라멘에 함유된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성분 때문으로, 반려견에게 특히 심각한 독성 반응을 야기할 수 있다. 혈액에 흡수되는 속도도 빨라 방치할 경우 위협적인 손상을 가할 수 있다. 두드러진 증상으로는 과도하게 침을 흘린다거나 구토, 설사 및 발작 등이지만, 이외에도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호흡 곤란 등의 징후가 나타날 수도 있다.

살충제

비료와 살충제 같이 정원에서 뿌리고 살포하는 다른 화학 물질 역시 반려동물의 위에 심각한 해를 입힐 수 있다. 냄새만으로도 반려동물을 멀리하도록 만들 수 있지만, 자칫 엎질러져 토양과 섞여 반려동물이 섭취하면 큰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잘 가는 길목이나 장소에는 되도록이면 놔두지 않는 것이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