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고양이 화장실 교육 성공하는 비법


▲출처=셔터스톡

사랑스러운 고양이와 함께 자고 일어나는 일은 모든 반려인의 일상이다. 아침에 나를 깨워주는 애교 많은 고양이의 얼굴을 보면서 기지개를 켜고 샤워를 하고 아침 식사 준비를 하는 것. 그리고 개운한 마음으로 새로운 하루를 보낼 마음을 가진다. 그리고 출근하려 하는 순간 지독한 악취가 난다면? 악취의 흔적을 따라가다 결국 못 볼 것을 보고 만다. 사랑하는 반려묘가 마찬가지로 내가 사랑하는 새로 산 극세사 이불에 실례한 것을.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이 말썽꾸러기를 도대체 어찌해야 할까?

 

아무 데서나 소변 보는 이유?

고양이키우기에서 화장실교육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교육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려묘가 침대나 이불 혹은 쇼파나 카펫 등에 소변을 보는 것은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허나 이처럼 보호자들에게 배신감과 좌절을 주는 일은 없다. 심할 경우에는 배변 훈련의 어려움으로 보호소로 넘기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는 법. 반려동물 건강관련기관 헬스가디언스에 따르면 반려묘의 부적절한 배뇨에는 건강 문제를 비롯한 영역 표시, 행동 문제 등의 요소가 존재한다. 

만일 반려묘가 화장실이 아닌 가구에서 소변을 봤다면 이는 현재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 코넬대학 고양이 건강센터의 브루스 코른리히 박사는 고양이의 요로 감염이나 신장 질환, 당뇨병 및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아니라면 화장실과 연관된 행동일 수 있다. 만일 새롭게 화장실을 구입해 비치했지만 고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고양이는 당장 보호자의 침대로 달려가 이곳을 자신의 새 화장실로 간주하겠다는 일종의 영역 표시를 하게 된다. 

혹은 새집으로 이사했거나 새로운 가족이 도착하는 등 평상시와 다른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긴다면 고양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간혹 고양이집을 바꾼 경우에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예방과 냄새 제거

이처럼 고양이의 부적절한 배뇨 상황에 대한 기본적인 원인을 알았다면, 이젠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미디어매체 더네스트닷컴은 이와 관련한 몇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1. 소음 훈련을 통해 행동을 교정할 수 있다. 빈 깡통에 동전을 가득 담고 흔들면서 여기에 고양이가 반응하도록 해 다른 곳에 소변을 보는 행동을 방지할 수 있다. 고양이가 침대나 소파 등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 하거나 배뇨하려고 하는 순간 바로 깡통을 흔들어대자. 고양이는 이런 불쾌한 소리를 들으면 하려던 행동을 즉시 멈추게 된다. 

▲출처=셔터스톡

2. 고양이화장실을 교체하는 방법도 있다. 아무 데서나 소변을 보는 행동의 흔한 원은 가운데 하나는 바로 화장실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인데, 화장실의 재질이 고양이 취향이 아니거나 혹은 화장실 사이즈가 너무 크거나 작아 생기는 문제일 수 있다. 고양이가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최적의 화장실을 선택해 배치하고, 하루에 한 번씩 청소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씻어줘야 한다.

3. 화장실을 집안 곳곳에 몇 개 더 추가하는 것도 좋다. 이곳저곳에 화장실을 두면 고양이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4. 단순한 방법이긴 하지만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비닐 식탁보를 침대에 깔아두는 것도 대안이다. 비닐은 고양이가 안좋아하는 재질이기 때문에 고양이가 알아서 멀리하게 된다.

5. 매트리스 청소도 빼놓을 수 없다. 잠깐 한눈 판 사이 고양이가 침대에 볼일을 봤다면 냄새 흔적을 없애기위해 깨끗하게 빨아야 한다. 소변 흔적이 남아있으면 고양이는 이곳을 화장실로 착각하게 만들어 반복적으로 일을 보게 만들 수 있다.

▲출처=셔터스톡

그러나 소변 냄새와 흔적을 제거하는 것은 쉽지 않다. 제대로 빨지 않으면 냄새가 매트리스에서 빠져나오지 않아 결국 새 것을 장만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맞게 된다. 반려묘가 볼일을 본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에는 천을 묻혀 남은 액체를 흡수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단 문지르면 안 된다. 그럴 경우 다른 부분까지 퍼져나가게 된다.

이 작업이 끝난 후에는 효소 세제와 베이킹소다, 혹은 과산화수소수와 식기 세제 등을 사용해 제거하면 된다. 효소세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세제에 10~15분간 담그어 놓는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매트리스가 완전히 마르기까지는 약 며칠이 소요된다.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지우고 싶다면 먼저 식초와 물을 1:1로 혼합해 둔다. 그리고 매트리스에 베이킹소다를 뿌린 다음 준비한 용액을 다시 뿌린 후 5분간 그대로 두면 된다. 

과산화수소수의 경우, 마찬가지로 해당 부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린후 5분간 그대로 둔다. 다음으로 과산수소수 2분의 1컵과 세제 1티스푼을 섞어 천에 적신 후 매트리스에 묻히면 된다.

[팸타임스=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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