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심심하다면? '스퀴시'를 가져봐!


▲ 출처=셔터스톡

한동안 모바일 게임이 지배하던 시절이 있었다. 애니팡이 급속도로 열풍을 일으키다 서서히 잦아들더니 어느새 포켓몬고가 나타나 모두들 휴대폰만 보고 걷게 만들어 버린 것. 그러나 이런 첨단 기술로 즐기는 게임외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손으로 쉽게 만지고 놀 수 있는 단순한 장난감들을 찾는다.

이런 분야에서 요즘 가장 유행하는 장난감, '스퀴시'를 만나보자.

▲ 출처=플리커

인기 급상승

스퀴시가 언제부터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유행하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다. 다만 스퀴시와 비슷한 부류인 손가락 사이로 빠르게 돌리면서 가지고 노는 피젯 스피너나 여러 버튼을 누르고 돌리면서 만지는 피젯 큐브같은 비슷한 장난감들이 유행을 타던 시기와 비슷한 시점인 것으로 보인다. 즉, 지난해 여름이었던 6~7월 사이에 유행이 시작된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처음 소개되던 시기는 6년 전인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와 관련해 당시 한 매체는 유튜브에서 스퀴시에 집착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아이들이 희귀한 아이템을 더 많이 갖고 놀기를 원한다는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스퀴시와 연관된 수많은 동영상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초기에 확인된 영상은 2013년 'purplebanana25' 아이디를 사용했던 한 여자아이가 필리핀 아울렛에서 디즈니 스퀴시 아이템을 몇 분 동안 들고 다니던 영상이다. 유튜브에서는 대부분 나이 어린 여자아이들이 스퀴시를 갖고 노는 모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가령 자신들이 모은 스퀴시를 보여주거나 혹은 장난감을 오리고 얼리고 불에 태우는 등 각종 실험을 해대는 영상들이다. 이외에도 DIY 영상이나 각 브랜드들을 서로 비교하는 것들도 많다.     

스퀴시

스퀴시는 손으로 누르면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스트레스 볼과 비슷하게 보인다. 그러나 재질로 보면 훨씬 더 부드럽고 촉감이 좋다. 또한 매우 다양한 형태와 색상으로 구성돼있는데 대부분 귀여운 동물이나 캐릭터, 음식 등이다.

재질의 대부분은 스트레스 볼과 같은 폴리우레탄으로, 폴리우레탄은 고무의 화학 대체품으로 신발부터 자동차까지 매우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된다. 그러나 스트레스볼과 스퀴시에는 특별히 폐쇄셀(Closed cell) 폴리우레탄을 사용하는데, 이 폴리우레탄을 금형에 넣고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특수 액체를 주입해 이산화탄소 거품을 방출하게 만든다. 방출된 이 거품들이 바로 스퀴시를 만드는 요소가 된다. 한 매체에 따르면 폴리우레탄 가스는 폐를 자극할 수 있어 천식이나 폐가 약한 사람들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만들어지는 스퀴시들도 있다.

갖고 놀기에도 비교적 안전한데, 키체인이 달린 부분을 제외하고는 움직인다던가 날카로운 부분이 있다거나 혹은 분리되는 부품들이 없다. 그러나 작은 크기의 스퀴시들은 어린아이들은 가지고 놀면서 삼킬 수 있어 부모들이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어야한다.

대부분은 중간 크기의 과일이나 빵, 사탕같은 모양을 하고 있지만, 눌렀을때 달콤한 향이 나는 제품들도 있는데, 과일모양을 한 스퀴시들은 누르면 과일향이 난다.

▲ 출처=플리커

브랜드

인기 있는 스퀴시 제품들은 주로 일본 브랜들로 카와이랜드(Kawaii Land)를 비롯해 헬로키티로 유명한 산리오(Sanrio)나 산-X, 리멘트(Re-Ment) 등이다. 산리오는 헬로키티 캐릭터의 스퀴시를 출시했고, 리멘트는 테디베어곰을 비롯한 주로 귀여운 주제의 여러 가지 캐릭터를 내놨다.

이외에도 ▲아리디(Areedy) ▲브래도(Breadou) ▲카페드엔(Café de N) ▲크리미캔디(Creamiicandy) ▲아이블룸(iBloom)▲ 푸니마루(Puni Maru) ▲새미더파티시에(Sammy the Patissier) 등등의 브랜드가 스퀴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트렌드 동참?

위에는 열거되지 않았지만 글로벌 업체인 디즈니 역시 스퀴시의 열풍에 동참하면서 위니더푸와 미키마우스, 스티치같은 캐릭터의 스퀴시를 출시했다. 

스퀴시가 아무리 인기가 높고 가지고 놀기에 좋다 하더라도 브랜드 제품들이 내놓는 가격은 비싸기 마련. 이에 휴대폰이나 키체인으로 갖고 있을 수 있는 작은 제품들을 단돈 1.75(약 1,900원)달러정도로 시도해보는 것은 어떤지? 가격 범위는 보통 5천~1만원 선이다. 그러나 스퀴시는 수집의 용도로 구매하기도 하기 때문에 한개로 만족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450달러(약 48만원)을 투자해 아이블룸의 아이스크림 스퀴시를 구매해도 좋다. 이외에도 고양이를 닮은 스퀴시나 귀여운 케잌 스퀴시도 훑어보자.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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