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고통받는 피부 질환, 증상과 치료법


▲ 출처=셔터스톡

인간처럼 반려동물에게도 피부 질환은 고통스럽다. 사랑스런 반려동물이 피부병에 시달리지 않게 하려면 미리미리 방지하는게 제일 좋은 법. 이제부터 반려동물 피부병의 증상과 진단에 관해 알아보자.

▲ 출처=셔터스톡

반려동물 피부 질환 

미국에서 거주하던 7살짜리 비즐라 종인 랄피는 만성 알레르기로 인해 피부 병변이 발생, 딱지와 탈모, 붉은 구진등으로 고생을 했다. 이에 가족들은 그를 인근 동물병원의 수의사인 신시아 마로 박사에게 데리고 갔다.

당시 마로 박사는 랄피의 피부 병변이 발생하기 전에 식이 요법에 변화를 주고 'NAET'라 불리는 알레르기 탈감작(Allergy desensitization) 침술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후 박사는 2~3개월 후부터는 피부 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랄피의 상태를 두고 볼 수 없었던 보호자들은 이어 다른 새로운 수의사에게도 진단을 요청했다.

새 수의사는 알레르기 치료제인 아포퀼(Apoquel)과 항히스타민제를 비롯해 영양소가 제한된 식단을 처방했지만 랄피의 피부는 오히려 더 악화돼갔다. 처방된 약들이 랄피의 면역시스템에 영향을 끼쳐 가축들에게 많이 걸리는 피부병인 개선충을 발병시킨 것. 이에 피부 알레르기는 더욱 심해졌다. 더 끔찍한 상황은 보호자 역시 랄피의 피부 질환의 반응으로 피부병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다행히 마로 박사가 랄피와 보호자 모두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처방해 더 심각환 상황을 방지할 수 있었다.

마로 박사는 적절한 진단 없이 반려동물의 피부 문제를 치료하는 합병증 뿐 아니라 함께 사는 가족에게까지 동일한 질병에 걸릴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려동물의 피부 증상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기 때문에 피부병 증상을 수의사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호자가 수의사에게 알려야 할 피부 증상에는 붉은 구진과 농포, 가려움증, 원형성 각질 병변, 탈모증, 검은 반점, 딱지, 비듬 등이 있다.

수의사는 증상을 보고받으면 피부 및 모발 샘플, 혹은 농포배양, 진균배양, CBC 테스팅, 라임병 테스트, 피부 생검 및 알레르기에 대한 미세 분석을 거친다. 이후 검사 결과를 얻으면 반려동물의 전체적인 신체 검사를 분석하고 건강 상태와 이전 약물이나 식이 요법을 평가해 원인을 규명한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식단과 면역 조절제, 항생제, 약물 등 적절한 치료법을 처방하게된다.

▲ 출처=플리커

치유가능한 질병과 불가능한 질병

대부분의 반려동물 피부 질환은 증상이 동일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의 엄격한 검사와 평가를 거쳐 피부병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반려견의 경우 무려 160여가지의 피부 질환을 갖고있어, 수의사의 테스트로 인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수의사는 결과를 분석한 후 치료가 가능한 질병과 그렇지 않은 질병으로 분류한다.

치유가 가능한 만성 피부 질환의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 가량 치료기간이 걸리지만, 그러나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반려동물의 삶에 큰 위협이 될 수 도 있다. 가장 흔한 치유 가능한 피부 질환은 만성 세균성 피부염으로, 탈모나 딱지, 피부 염증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외에도 진균 감염과 지루증, 피부염도 치유가 가능한 피부질환에 속한다.

반면 치유가 불가능한 피부질환은 단지 통제만 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에 수의사가 처방한 식단과 약물, 보충제, 샴푸 및 스프레이로 피부 질병의 강도를 조절해야한다. 이 가운데서도 벼룩의 타액이나 음식 알레르기, 접촉성 알레르기는 비교적 치료가 쉬운 편이지만, 심각한 합병증을 동반하며 치료조차 어려운 심각한 질병도 있다. 대표적으로 피부와 점막에 수표가 형성되는 만성적인 물집 질환인 천포창이다. 아토피나 흡인성 알레르기성 피부염 역시 다른 알레르기와 비슷하지만 일생동안 치료할 약물이 필요해 고통스러운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일반적인 피부 문제는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위생과 손질을 적절히 관리하면서 균형잡힌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피부병을 예방할 수 있다. 

[팸타임스=강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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