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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예산 준비부터 필요 장비까지' 말 기르고 싶다면 알아야 할 것
등록일 : 2019-10-21 10:49 | 최종 승인 : 2019-10-21 10:50
고철환
말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사진=123RF)

[FAM TIMES(팸타임스)=고철환 기자] 말은 역사상 사람과 가까운 동물이었다. 과거부터 말은 교통 및 운송 수단으로 사용됐기 때문에 이 동물을 반려동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말을 기를 수 있는 여건만 되면 말은 자녀를 위한 뛰어난 반려동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먼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말이 먹고 쉴 수 있는 장소와 적당한 운동을 할 수 있는 넓은 공간, 쇠스랑과 외발 손수레, 삽 등이 필요하다.

반려동물이 될 수 있을까?

반려동물은 '사람과 가까운 관계를 가질 수 있는 동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반려동물은 사람에게 재미를 안겨주고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된다. 말도 이 조건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또한, 말이 공간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말을 기르는 농장과 목장이 있을 정도다.

말도 가정에서 기르는 다른 반려동물처럼 주인으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 일단 말을 제어할 정도로 강력한 마구와 줄이 필요하다. 건강하고 오래 기르기 위해서는 특별한 먹이를 제공해야 한다. 말이 필요로 하는 장비와 먹이를 제공한다면 말은 25~30년가량 살 수 있다.

말에 관심을 보이는 아이들(사진=123RF)

예산 고려하기

말을 처음으로 구입한다면 시간을 갖고 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계획해야 한다. 단지 재미를 위해 말을 구입한다면 5,000달러(590만 원) 정도가 적당하다.

하지만 말 사육가나 경마 등 전문적인 목적을 위해 말을 기르려고 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말 전문가에게 적절한 말을 구입하는 비용을 문의하는 것을 권장한다. 처음으로 말을 구입한다면 기본적인 말 조련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안전한 '스타터 말'을 선택해야 한다.

말을 처음 구입하면 말 구입 비용 외에 사육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말을 위한 공간도 필요하다. 한편, 말을 기르는 데 필요한 비용은 개나 고양이에 비해 매우 비싸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한다. 말은 일 년에 최소 2회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두 달마다 구충제도 복용해야 한다.

만일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도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말을 기르기 전 이 같은 관리 비용도 예산에 포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관련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여러 가지 비용 측면의 걱정을 줄일 수 있다.

말을 처음 구입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예산을 짜야 한다(사진=123RF)

적절한 장비

예산을 마련했다면 다음으로 고려할 일은 말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장비다. 말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기르기 위해서는 맞춤형 굴레와 안장이 필요하다. 브러시나 양동이, 로프 같은 장비는 현지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예산을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면 전에 사용하던 용기를 재활용해도 좋다. 다만, 사용 전에 깨끗하게 씻어 독성 잔여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튼튼한 울타리를 설치한 기능성 마구간을 마련하면 건초와 보충제를 채워야 한다. 그리고 말이 목욕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신선한 물을 계속 보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