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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라곰(Lagom), 나와 공동체를 위한 중용의 생활 방식

   Jennylyn Gianan 기자   2018-01-26 17:25
▲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즈

많은 사람들이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단 것을 많이 섭취하면 충치나 다른 건강 문제가 생기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일은 균형을 이뤄야 한다. 스웨덴에는 ‘라곰(Lagom)’이라고 불리는 독특한 생활 방식이 있다. ‘라곰’과 가장 가까운 한글 번역은 ‘중용’ 정도가 되겠다. 라곰 전문가인 안나 브론즈는 “라곰의 뜻은 ‘적당하다’ 또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론즈는 “라곰은 스웨덴 사회를 이어주는 끈”이라고 말하며 “지역사회, 디자인 및 행동 양식의 기초가 바로 라곰이다”라고 덧붙였다. 

라곰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양보나 절제를 의미할 수도 있지만 브론즈는 ‘그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라곰은 균형을 창조하고 잃어버린 것이 아닌 받은 것에 집중하는 철학이다. 브론즈는 “라곰은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된다. 기분 좋게 만드는 방법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라곰에 있어서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은 없지만 무엇을 사랑하는지 깨닫고 그 안에서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곰의 생활 방식을 따르고자 한다면, 삶의 모든 면을 살펴보고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즉, 라곰을 통해 사고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브론즈는 “필요한 모든 것을 적당하게 소유하고 있다고 느낄 때 비로소 균형 잡힌 삶을 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및 환경과 조화로운 삶을 사는 것이 라곰의 목표이다.

브론즈는 “스웨덴 문화 속 라곰의 본질은 개인이 욕심을 부려 많은 것을 소유한다면 지역 사회 내지 공동체가 번성하지 못한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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