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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머리'가 귀여운 비숑프리제, 분양 전 기억할 것들

   강규정 기자   2018-01-24 17:49
▲ 출처=셔터스톡

머리털이 헬멧처럼 둥근 하얀 개를 본 적이 있는가? 바로 작지만 단단한 몸매가 특징인 비숑프리제다.

 

비숑프리제의 유래

비숑프리제는 워터스파니엘과 스탠다드 푸들의 자손이다. 비숑프리제라는 이름은 프랑스어지만, 원래 스페인 선원들이 항해할 때 데리고 다니던 개였다. 하지만 프랑스인들이 스페인을 점령하고 나서 비숑프리제는 주로 반려견으로 길러졌다. 비숑프리제는 네 가지 그룹으로 나뉜다. 비숑말티즈, 비숑볼로네즈, 비숑하바네즈, 그리고 비숑테네리프다.

미숑프리제는 선원들과 함께 여행하며 세계 각국에 퍼졌다. 15세기 이탈리아 선원들이 비숑프리제를 발견하고 얼마 안 돼 비숑프리제는 왕실견이 됐다.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 앙리 3세, 나폴레옹 3세 등이 이 개를 키웠으며 스페인 화가 프란시스코 데 고야도 비숑프리제를 길렀다. 19세기 후반부터는 일반인들도 비숑프리제를 키우기 시작했다. 비숑프리제라는 이름은 복슬복슬한 애완견이라는 뜻이다.

 

▲출처=플리커

비숑프리제의 성격

비숑프리제는 사람의 무릎에 올라가 얌전히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묘기를 보여주고 칭찬받고, 관심의 중심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주인이 칭찬을 자주 하는 긍정강화 훈련을 하면 명령어를 금방 배울 수 있다.

비숑프리제는 과거 서커스단에서 묘기를 부리는 역할을 했던 적이 있을 만큼 묘기를 빨리 습득한다. 체구는 비교적 작기 때문에 작은 공간에서도 반려견으로 키울 수 있다. 또 잘 짖지 않으며 털이 많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 생활에 적합하다.

페이스북 스타인 비숑프리제 오지는 스케이트보드 타기, 세탁기 돌리기 등 여러 가지 묘기를 수행할 수 있다.

 

▲출처=위키미디어 커먼스

비숑프리제의 장점

비숑프리제는 대부분의 주거 환경, 즉 주택, 아파트 등에 잘 적응한다. 이 개는 독립적이지만 분리불안에 걸리기 쉬우므로 너무 오랜 시간 혼자 있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비숑프리제를 분양 받으려면 가족 구성원 중 적어도 한 명이 늘 개와 함께 있는 편이 좋다.

비숑프리제를 키우면 좋은 점을 몇 가지 소개한다.

1. 다른 품종의 개와 달리 털빠짐이 적고 계절에 따른 털갈이를 하지 않는다. 따라서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키울 수 있다.

2. 체구는 작지만 몸이 튼튼하다. 그리고 사람에게 안기는 것을 좋아한다. 조금 꽉 껴안아도 뼈가 부러질 우려가 없다.

3. 다른 개에 비해 냄새가 나지 않는다.

4. 추위나 고온 등 온도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다.

5. 건강하기 때문에 평균 수명이 긴 편이다. 약 20년까지 살 수 있다.

 

비숑프리제의 단점

비숑프리제를 분양에서 가장 힘든 것은 털관리다. 비숑프리제의 털은 잘 빠지지 않지만 계속 자라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미용을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우 지저분한 상태가 된다. 대략 6~8주에 한 번씩 미용을 하는데, 미용에 들어가는 비용이 비싸다.

또 비숑프리제는 묘기나 명령어 습득이 빠른 반면 배변 훈련이 어려운 편이다. 적절한 장소에 꾸준히 배변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비숑프리제는 분리불안에 걸리기 쉽다. 비숑프리제를 오랜 시간 혼자 두면 귀가했을 때 파괴된 가구, 난장판이 된 거실 등을 보게 될 것이다. 아파트에 산다면 비숑프리제의 분리불안으로 인한 짖는 소리, 긁는 소음 때문에 이웃에 피해를 줄 수 있다.

하지만 비숑프리제는 사랑스럽고 착하며 어린 아이나 다른 동물과도 잘 지낸다. 비숑프리제의 사회화 훈련이나 미용에 신경을 쓸 수 있다면 이 개는 당신에게 매우 좋은 반려견이 될 것이다.

[팸타임스=강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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