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주소 때문에 보험료가 비싸진다?


▲출처=픽사베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무료 이메일 서비스인 핫메일(Hotmail)에서 1990년대 후반에 만든 이메일 계정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나쁜 소식이 있다.

영국의 더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의 자동차 보험 회사 애드미럴(Admiral)이 핫메일 계정을 사용해 보험을 신청하는 운전자에게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한 사실을 시인했다. 핫메일 계정을 사용하는 가입자의 보험금은 지메일(Gmail) 계정을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 최대 31.36파운드(약 4만 7,000원) 많은 요금을 지불했다.

이 회사는 핫메일뿐만 아니라 다른 특정 이메일 도메인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더 위험하고 사고를 많이 일으킨다고 말했다.

최근 이 회사는 물론 다른 보험 회사가 모하메드라는 이슬람 이름을 가진 개인에게 다른 사람보다 최대 919파운드(약 138만 원) 더 많은 보험료를 청구해 논란이 되면서 이메일에 따른 보험료가 다르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더선은 "공정하고 정확하게 위험 요소를 계산하는 것이 보험 회사의 의무다. 데이터를 지나치게 세분화하면 차별이 된다. 사람의 이름은 운전 능력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영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몇 가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오래된 이메일 주소를 버리고 새 이메일을 만드는 것이다. 지메일이나 아웃룩, 야후 등 다른 무료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한다. 이메일 주소는 간단하고 자신을 특정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한다. iOS 기기를 사용 중이라면 아이클라우드 이메일 주소를 만들 수 있다.

마케팅 컨설턴트 트리샤 앰블은 "대문자 I나 소문자 i와 같이 헷갈리기 쉬운 문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런 이메일 계정 생성 방법은 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뿐만 아니라 프리랜서나 중요한 비즈니스에 이메일을 자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에게도 적용된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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