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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요크셔테리어', 분양받기 전에 알면 좋은 것들

   조윤하 기자   2018-01-23 16:36
▲ 출처=셔터스톡

요크셔테리어는 반려견으로 인기가 많은 견종이며 활발하고 호기심이 넘친다. 작고 보드라운 털로 뒤덮인 이 귀염둥이는 장난기가 많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하다.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을 때 반가이 맞아주는 강아지를 보고 싶다면, 요크셔테리어를 분양받는 것은 훌륭한 선택이 된다. 

하지만 미리 알아두어야 할 점도 있다. 반려인에게 살가운 성격이지만 동시에 영역에 대한 보호본능이 있어 낯선 사람이 다가오면 높은 목소리로 짖기도 한다. 또한 요크셔테리어의 태도와 행동은 주인의 행동과 기분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주인이 적극적인 성격이면 적극적으로, 주인이 차분한 성격이면 차분하게 바뀌는 요크셔테리어. 그 외에도 요크셔테리어에 대한 다양한 특징들은 이 강아지를 천사로도 악마로도 만들 수 있다.

그렇다면 요크셔테리어를 가족으로 맞아들이기 전에 미리 이 기사를 한 번 일어보도록 하자.

요크셔테리어의 역사

요크셔테리어, 혹은 요키라고 불리는 이 개는 북부 잉글랜드의 요크셔 지방에서 유래했다.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때 스코틀랜드의 노동자들이 석탄 광산, 섬유 공장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왔다. 이들은 요크셔 지방으로 이동하면서 클라이즈데일테리어와 페이즐리테리어라는 개를 데려왔다. 이 견종들은 스코틀랜드에서 유래했으며 현재는 멸종했다. 페이즐리테리어는 잉글리시토이테리어나 스카이테리어와 번식하는 데 사용된 개였다. 또 긴 청회색빛 털이 특징인 워터사이드테리어도 요키의 조상일 가능성이 있다. 요키는 공장 창고에서 쥐를 잡는 개로 길러졌다.

1861년에 브로큰헤어스코치테리어가 도그쇼에 등장했다. 그리고 1865년에 요크셔 지방에서 열린 도그쇼에 페이즐리 타입 요크셔테리어가 등장했다. 이 개가 현대 요크셔테리어의 시초다. 요크셔테리어라는 견종은 1870년에 인정됐다.

브리티시켄넬은 1874년에 요크셔테리어를 새 견종으로 정식 등록했으며 1898년에는 영국 최초의 요크셔테리어 브리딩 클럽이 결성됐다. 이 개는 1872년에 미국으로 전해졌다. 요크셔테리어는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개다. 빅토리아 여왕이 잉글랜드와 아일랜드를 통치하던 시기에 미국인들이 빅토리아 풍습을 받아들이면서 이 개를 입양하게 됐다. 하지만 1940년대에 들어서자 미국에서는 소형견보다 대형견이 각광받으며 요키의 인기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스모키라는 이름의 요크셔테리어가 약 250명의 육군을 구하면서 요키가 다시 인기를 얻게 됐다.

▲ 출처=셔터스톡

요크셔테리어의 성격

요키는 주인이 어떻게 훈련시키느냐에 따라 고집이 세고 자신이 지도자가 되려는 성향을 보이거나 주인에게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는 성향을 보일 수 있다. 이 개는 몸집이 작지만 정신력이 뛰어나고 열정과 독립심이 강하다. 또 애교가 많다.

하지만 예전에 쥐를 잡는 개로 활약했던 만큼 활발하기 때문에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나쁜 습관이 생긴다. 따라서 요크셔테리어를 평생의 동반자로 생각한다면 강아지일 때부터 훈육을 해야 한다. 요키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나 소음 등에 익숙해지도록 자주 노출시키는 사회화 교육을 해야 한다.

요크셔테리어는 주인을 매우 좋아하고 주인에게 집중하기 때문에 훈련하기 쉽다. 지능이 높으며 학습 결과도 빨리 나타난다. 그러나 만약 가족 구성원 중에 어린아이가 있다면 요크셔테리어를 입양할 때 주의해야 한다. 요키는 성인과 잘 어울리지만 거친 손길을 싫어하기 때문에 아이를 물거나 할퀼 수 있다. 요크셔테리어의 털은 사람과 비슷하기 때문에 비듬이 많지 않으며 따라서 개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키울 수 있다.

▲ 출처=셔터스톡

요크셔테리어의 건강

요크셔테리어는 몸집이 작기 때문에 기관지가 섬세하고 뼈가 연약하다. 그래서 골절에 취약하다. 또 리버스 스니징을 자주 보인다. 리버스 스니징이란 코로 공기가 빠르게 들어가서 꺽꺽거리는 듯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요크셔테리어에게는 목줄보다 하네스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목줄은 기관지에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개는 충치와 잇몸 질환과 같은 구강 건강 문제에 취약하다. 나이가 어릴 때부터 구강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또 앞서 말했듯 뼈가 연약하기 때문에 개를 강하게 끌거나 세게 들어 올려서는 안 된다. 털은 매일 빗어주는 편이 좋다.

요크셔테리어는 작고 지능이 높으며 훈련이 쉬운 반려견을 원하는 성인에게 매우 좋은 개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의 반려견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반드시 요크셔테리어 분양을 받고 싶다면 자녀와 개를 모두 제대로 가르쳐야 한다. 또한 요크셔테리어는 실내견으로 지내야 하며 너무 오랜 시간 혼자 있으면 안 된다.

[팸타임스=조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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