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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글액에 대한 모든 것

   이경한 기자   2018-01-24 01:00
▲ 출처=셔터스톡

미국인의 거의 50%가 구취 문제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구강 세정제, 즉 가글액을 이용한다.

초기 가글액은 매우 불쾌한 용액이었다. 놀랍게도 고대 로마인들은 구강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한 구강 세정제를 사용했는데, 그것은 바로 포르투갈인들의 소변이었다. 로마인들은 구강 세척을 위해 포르투갈인들의 소변을 수입했으며 19세기에 알코올이 구강 세정제 자리를 대체할 때까지 소변이 사용됐다.

구강 세정제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1880년대에 등장한 리스테린(Listerine)인데, 이것은 원래 외과용 살균제, 임질 치료제, 발과 바닥 세정제 등으로 판매됐다. 하지만 1920년대부터 구취 제거용 가글액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가글액은 알코올, 소르빈산칼륨, 폴리머 407, 프로필렌글리콜 및 카라멜을 포함한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가글액 사용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한다.

한편 구강 질병은 일부 다른 만성 질환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치주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심장 마비 위험이 50% 증가하며 치주 질환이 심각해지면 심각해질수록 심장 질병 위험도 증가한다. 또 신체 다른 부위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우리의 입에는 좋고 나쁜 박테리아가 가득하다. 리스테린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은 하루에 두 번, 각각 30초씩 가글액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입 안의 좋은 박테리아까지 모두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앞서 언급했듯 하루 두 번 이상 구강 세정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전립선 비대증 및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0% 높았다.

아직 관련 연구 결과가 완전하게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가글액 사용을 대체할 민간 요법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오일 풀링이다. 오일풀링이란 잠에서 깨자마자 식물성 오일을 입 안에 넣고 약 20분 정도 가글하는, 고대 인도의 아유르베다식 요법이다. 오일풀링은 잇몸과 치아를 강화하고 구강 질병을 예방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베이킹 소다 양치가 있다. 베이킹 소다와 물을 섞어 이를 닦으면 입 안이 알칼리화돼 박테리아 성장이 억제된다.

[팸타임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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