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장수촌 '블루존'의 장수 비결은?


▲ 출처=Ruslan Guzov

하루는 늦게 지나지만 한 달은 빨리, 그리고 일 년은 너무 빨리 간다고 느껴진다면?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인지도 모른다. 이미 산 기간보다 살 기간이 더 적지만, 그래도 더 오래 살고 싶은 마음만은 변함없다면, 흔히 블루존(Bluezone)이라고 불리는 장수촌 사람들의 습관을 따라 해보자.

 

세계 블루존

블루존이란 흔히 평균수명이 높은 지역이나 장소를 일컫는데, 보통 80대에서 100대까지 이르는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들이다. 20세기 초에 시행된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블루존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한 라파엘 푸욜(Rafael Puyol)에 따르면, 코스타리카의 니코야(Nicoya)반도와 미 캘리포니아의 로마린다(Loma Linda), 그리스 이카리아(Icaria), 그리고 일본의 오키나와(Okinawa)가 블루존에 해당됐다. 

이들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평균 수명보다 더 오래 사는 인구의 비율이 높았는데, 지역마다 흥미로운 특징들을 가지고 있었다. 가령 로마린다의 경우 평균 수명보다 약 10년가량 더 사는 것으로 알려진 제7일 안식일예수재림교(Seventh-day Adventists)가 소재해 있었다. 

장수, 그 비밀은 뭘까?

 

규칙적이고 강한 신체 활동 유지

블루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영양학자와 인구통계학자, 역학자, 인류학자 및 의사들이 연구에 나섰다. 세계 장수촌을 연구해 온 댄 뷰트너(Dan Buettner)가 주도한 이 연구에 따르면, 장수하는 사람들의 생활습관과 식단과 관련된 일반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는 바로 규칙적이고 강렬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이들 지역에서는 정적이고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거의 나오지 않았다.

▲ 출처=lightpoet

사는 보람

일본어로 이키가이(Ikigai)란 말이 있다. 바로 사는 보람이라는 뜻으로, 장수하는 사람들에겐 이키가이가 곧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나는 이유가 됐다. 이는 이들이 무엇을 하고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이유이기도 하다.

 

소식

소식하는 습관 역시 이들을 장수하게 만드는 요소다. 특히 블루존의 사람들에게 소식은 매우 흔한 개념이었는데, 하루에 최대 먹을 수 있는 양의 80% 정도가 이미 채워졌다면 더이상 계속해서 먹지 않는다는 것. 특히 일본 오키나와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실행하고 잇었다. 실제로 이들은 신체질량지수(BMI)가 약 18~22 사이를 유지하게끔 조절하는데, 이는 미국 성인의 평균 BMI가 26~27인 것과는 대조된다.  

 

건강한 습관 독려 모임

블루촌 사람들은 사회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모임은 대체로 건강한 습관을 유지도록 독려하고 촉진하는 목적의 단체들로, 이는 곧 인간 사회 환경에 식습관과 식단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와 관련, 사회 과학자 엘리자베스 바넷(Elizabeth Barnett)과 미첼 캐스퍼(Michele Casper)는 인간 사회 환경은 실제의 물리적 환경과 문화적 환경, 그리고 사람들이 맺고 있는 사회관계를 모두 포괄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한 자신들의 저서를 통해 유아의 식습관은 부모에 의해 형성된다고 강조했는데, 부모는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자녀에게 먹이고, 이런 부모의 생각과 견해는 사회에 의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부모가 채식을 할 경우 자녀에게도 이런 식습관을 물려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또한 사회가 사람들의 식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련해서는, 비만율을 높이고 있는 패스트푸드의 인기를 들었다.

▲ 출처=Halfpoint

생선, 육류와 유제품 소비는 적게

블루존 사람들 역시 육류와 생선, 그리고 유제품을 먹었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항상 채식 식단에 기반하고 있다.

 

견고한 관계

형제자매나 부모 등 가족들과 매우 견고하고 튼튼한 인간관계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도 이들을 오래 살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했다. 가족 외 다른 사람들과도 물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했다.

[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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