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빠질 수 없는 대학 입학 고민...세계 10대 대학 학비는 얼마?


▲ 출처=메사추세츠 공과 대학교 / 셔터스톡

새해로 접어들면서 영국의 BBC 방송이 첫 기사로 내보낸 뉴스의 주제는 바로 대학 등록금이었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대학 교육에 관심이 많은 영국 역시 2018년 자국이 직면하게 될 대학의 경쟁력과 대학의 방향성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BBC의 교육 분야 뉴스를 전하는 션 코글란(Sean Coughlan)은 특히 교육 저널리즘에 있어 학비 검토를 비롯한 재정적 독립, 자유 언론, 돈의 가치, 정체성 찾기등의 이슈들을 교육기관의 도전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나 사실 이런 부분은 세계의 모든 교육 기관들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 관심사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학비'. 학비를 지급하고 대학생이 되서야 비로소 언론의 자유나 정체성 찾기 같은 다른 관심사들에도 신경을 쓸 수 있는 것. 한마디로 교육은 가격을 지불해야만 받을 수 있고, 이는 부모들의 재정적인 형편과도 맞물리게 된다.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는 부모들이 더 일을 많이 해서라도 자녀들을 해외에서 교육시키려하는 교육열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좋은 국가에서 좋은 대학에 다니기 위해서는 당연히 드는 비용적인 문제가 빠질 수 없는 것.

지난해 기준 자료를 토대로 BBC가 분석한바에 따르면, 미국 사립대학의 경우 비교적 물가가 비싼 영국보다도 더 학비가 많이 들기도 했는데, 영국도 인근 네덜란드나 덴마크 독일 그리고 미 공립학교들보다 학비가 비싼편이다. 이는 선진국 역시 우수한 사립대의 경우 학비가 결코 싸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세계 유수의 대학에 들어가려면 대체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일까? 올해 QS 세계대학순위를 토대로 지난해와 올해 세계 10위권 대학의 연간 학비를 공개한다.

▲ 출처=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위키미디어 커먼즈

세계 10위권 대학 순위및 학비(미화 기준)

1위 : 미국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1861년 설립 모든 학부 프로그램 및 대부분의 대학원 프로그램 : 4만9,580달러 2016년 기준 학부생 4,500명 가운데 91% 가량이 학교로부터 약 9,700달러 이상의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한 학부당 평균 약 3만8,871달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위 : 미국 스탠포드 대학, 1885년 설립 모든 UG(대학) 프로그램 : 4만8,987달러 엔지니어링 분야 : 5만2,188달러 대부분의 다른 PG(대학원) 프로그램 : 4만8,987달러

3위 : 미국 하버드 대학, 1636년 설립 모든 UG 프로그램 : 4만4,990달러 대부분의 PG 프로그램 (박사 프로그램 제외) : 4만3,296달러(1년 및 2년간), 1만1,258달러(3년 및 4년간)

4위 :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칼텍), 1891년 설립 모든 UG 및 PG 프로그램 : 4만8,111달러, (칼텍의 경우 STEM, 즉 과학, 기술, 공학 및 수학에 집중)

5위 :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1209년 설립 UG 프로그램 : 2만4,850~3만7,800달러 PG 프로그램 : 2만7,900~3만8,500달러

6위 : 영국 옥스포드 대학 UG 프로그램 : 3만~3만9,500달러 PG 프로그램 : 1만660~2만9,000달러

7위 :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1826년 설립 UG 프로그램 : 2만2,870~3만630달러 PG 프로그램 : 3만~3만1,800달러

8위 :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1907년 설립 컴퓨터 공학 및 엔지니어링 : 3만5,845달러 컴퓨터 공학(이학 석사) : 3만2,800달러 엔지니어링(석사) : 4만1,367달러

9위 : 미국 시카고 대학, 1890년 설립 모든 UG 프로그램 : 5만3,292달러 대부분의 대학원(박사 제외) : 4만7,802달러

10위 : ETH 취리히 -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 1854년 설립 모든 프로그램(박사 제외) : 1,350달러 (칼텍과 마찬가지로 STEM 그룹에 속한 과목에 중점 교육)

위에 언급된 10위권 내 대학 가운데 캠브리지와 UCL,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은 공공 연구 대학으로, 나머지는 모두 사립대학들이다. 또한 MIT와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대, 애머스트 칼리지와 메사추세츠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만이 미국에서 유일하게 니드-블라인드(need-blind admission)'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 이 정책은 입학 평가 시 학생의 재정 형편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사실 많은 대학이 입학생의 재정지원을 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입학 허가를 주는 과정에서 재정지원을 신청한 학생들에게 불리한 판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에 언급된 학교들처럼 미국이나 영국의 유명한 대학들만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나라의 공립 학교들 역시 비슷한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 출처=ETH 취리히 -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학/위키미디어 커먼즈

기타 국가 대학 학비

통계 웹사이트 스태티스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E)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15~2016년 동안의 미국 공립 대학교의 학사 학위 프로그램 평균 학비는 8,202달러, 사립의 경우 2만 1,189달러였다. 일본의 경우 공립학교 학비는 5,229달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공립 학교의 경우 4,793달러, 한국은 4,578달러로, 사립학교의 경우 이의 두 배가량이다.

평균 학비가 4,000달러 이하인 공립대학은 3,095달러인 이스라엘, 그리고 1,658달러인 이탈리아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립과 사립학교의 평균 학비가 동일한 국가들은 칠레(7,654달러), 캐나다(4,939달러), 네덜란드(2,420)달러, 뉴질랜드(4,295)달러, 스페인(1,830달러), 포르투갈(1,124달러) 등이 포함됐다.  

팸타임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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