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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높은 기대, 학업 성적에 오히려 악영향

   조윤하 기자   2018-01-17 16:32
▲ 출처=픽사베이

부모가 자녀의 현실적인 학습 능력 이상을 기대하고 높은 목표를 설정하면 자녀의 학업 성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국 레딩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의 학업 성적에 기대하고 관심을 가질수록 자녀의 학업 성적이 좋았다. 단, 부모의 기대와 목표치가 현실적인 것이어야 한다. 부모가 비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자녀를 압박하면 자녀의 학업 성취를 저해할 위험이 있다.

무라야마 고 연구원은 11~16세 사이의 청소년 3,530명을 대상으로 한 독일의 연구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학생들의 연례 수학 시험 점수와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비교했다. 부모의 설문지에는 자녀가 어느 정도의 성적을 받았으면 하는지, 기대치가 얼마인지, 자녀가 그 성적을 얻으리라고 얼마나 확신하는지 등의 질문이 포함됐다.

앞서 말했듯 부모가 자녀의 성적에 적당히 관심을 가질수록 자녀의 성적이 좋았다. 하지만 현실적인 목표를 초과한 기대치를 가지고 있는 부모의 자녀는 성적이 좋지 않았다. 무라야먀는 자녀가 압박과 불안을 느끼고 자신감이 낮아져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와 비교했다. 미국에서는 15살 청소년 1만 2,000명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됐으며 결과는 독일의 연구 결과와 똑같았다.

무라야마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부모의 적절한 기대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도록 동기 부여가 된다. 단, 부모의 기대치는 현실적이어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팸타임스 조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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