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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공주님처럼 키우면 우울증 생길 수 있어

   강규정 기자   2018-01-12 17:24
▲ 출처=셔터스톡

딸이 아무리 어여쁘더라도 공주님 같이 키워서는 안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드니 모닝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자녀에게 위험을 극복하고 경쟁심을 키우도록 격려하면,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매쿼리 대학의 정신건강센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및 리딩 대학 연구진은, 다소 ‘과격하게 노는’ 아동이 오히려 정서적으로 덜 불안해하고 적게 우울해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해당 연구는 이 결과가 일반적으로 남자아이에게서 더 자주 관찰된다고 보고했다. 

또한 흔히 아버지가 딸을 더욱 조심해서 돌보기 때문에, 남자아이들이 상대적으로 경쟁적인 환경에 강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나 뉴캐슬 대학의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남자아이들이 더 거칠게 활동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자아이들 또한 분명히 이런 종류의 놀이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석 저자인 리차드 플레처는 “대부분의 부모들은 딸들이 ‘거친 신체 놀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란다. 그리고 지금껏 딸을 공주처럼 대우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 번 놀란다”고 말했다. 플레처 박사는 여성의 신체 능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딸에 대한 양육 태도도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쿼리 대학의 제니 허드슨 교수는 자녀의 불안 장애를 줄이려면 더욱 경쟁적이고 적극적인 교육 방침을 적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방법에는 자녀에게 때로 놀라는 일을 경험하게 하고, 게임에서 지는 법을 가리키며,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것 등이 있다.

아동은 불안할 때 우울해지며, 지속적으로 안심하려 하고, 편집증적이며, 새로운 잃을 시도할 때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거나 쉽게 화는 내는 증상 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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