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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지금보다 달콤하지 않다면?...초콜릿 원료 '카카오', 멸종위기?

   Jennylyn Gianan 기자   2018-01-11 16:39
▲출처=셔터스톡

세상에서 가장 대중적인 식품인 초콜릿을 2050년부터 먹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카카오나무는 초콜릿을 만드는 주 성분인 카카오콩을 생산한다.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따르면 고도 또는 해수면 위로 100~1,000피트(30~300m) 높이에 온도가 28℃ 이상 올라가지 않거나 20℃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지역은 카카오나무를 재배하기에 완벽한 장소이다.

그런데 영국 뉴스 사이트인 ‘더선(The Sun)’에 따르면 향후 30년 동안 지구 온난화가 카카오나무 성장에 위협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더선은 기후 변화, 일명 지구온난화로 인해 토양 속 수분 함유량이 줄어들어 건조하게 되면서 카카오나무에 명백하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른 주요 위협은 해충과 질병으로 나타났다. 2009년 런던에서 설립된 컨설턴트 회사 하드맨애그리비즈니스(Hardman Agribusiness)의 더그 호킨스(Doug Hawkins) 관리이사에 따르면 코코아 생산자들은 주로 가난한 농가다. 호킨스 관리이사는 생산 농가의 경제적 상태를 고려하면 정기적으로 살충제를 사용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호킨스 관리이사는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면 세계는 연간 10만 톤의 초콜릿을 잃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출처=셔터스톡

카카오에 관하여

카카오 또는 코코아는 아욱과(科)에 속하며 대부분 열대 지역 또는 적도 지대 인근 지역, 특히 남아메리카 국가에서 자란다. 코코아 나무의 “친척”에는 면과 두 가지 과일, 두리안과 오크라가 있다. 그리스에서 카카오의 학명인 테오브로마 카카오 (Theobroma cacao)는 ‘신의 음식’을 뜻한다.

독일 시장 조사 회사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코코아’라는 단어는 멕시코 말인 나와틀어의 ‘카카하틀(cacahuatl, 카카오 물)’에서 유래했다.

멕시코에서 고대부터 나와틀어를 사용한 세 부족, 아즈텍, 마야 및 톨텍이 3,000년 전 카카오나무를 처음으로 경작했던 민족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들에게 코코아는 부를 상징했다. 사실, 그들은 코코아 콩을 화폐로 사용했다. 그리고 의식에서 음료수로도 사용했다.

당시 부족민들은 코코아를 신의 음식으로 여겼기 때문에 부족장이 사망하여 매장할 경우 초콜릿이 든 그릇을 함께 넣었다. 고고학적 발굴로 ‘카카우(ka-ka-w)’라는 단어가 이 그릇에 새겨져 있다는 것 또한 밝혀냈다.

코코아 나무는 20~40피트(6~12m)의 높이까지 자랄 수 있다. 길쭉한 잎은 12인치(30cm)까지 자랄 수 있으며 꽃(핑크색 또는 밝은 빨간색, 흰색, 노란색)은 향기가 없지만 때로 악취가 나기도 한다.

코코아 나무가 길다란 카카오 깍지(열매)를 맺기까지 최소 4년이 걸리며 오렌지색, 보라색, 빨간색 또는 노란색을 띨 수 있다.

카카오 깍지는 익기까지 5개월이 걸리며 14인치(35cm)까지 자랄 수 있다. 각각의 깍지에는 1인치(2.5cm)의 20~60개의 타원형 카카오콩이 들어있다. 달콤하고 끈적거리는 흰색 펄프는 이러한 콩을 감싸고 있다.

코코아 나무는 매년 최대 70개의 열매를 또는 카카오 깍지를 생산한다.

▲출처=셔터스톡

카카오나무는 우림 지역에서 자란다. 부엽토가 풍부하고 다공성 토양에 심어졌을 경우 건강하게 자란다. 공기와 수분이 쉽게 드나들 수 있을 경우 다공성 토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장 효과가 있는 다공성 토양은 모래흙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나무는 보통 팜, 고무 및 바나나 나무 같은 다른 나무 옆에서 재배된다. 이 나무들이 어린 카카오나무에 그늘을 제공하고 바람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나무의 뿌리는 얕게 자라기 때문에 강풍이 불면 쉽게 뽑히는 경향이 있다.

깍지 부패는 카카오나무에 영향을 미치는 흔한 질병이다. 폭우가 내리거나 높은 습도로 인해 온도가 21℃ 이하로 내려가면 곰팡이가 카카오 깍지 전체로 퍼지게 된다. 이 질병은 ‘블랙 파드(black pod)’라고 부른다.

카카오콩은 초콜릿을 만드는 일 외에도 피부의 질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기도 한다. 일부 사람들은 수분을 제공하거나 주름을 줄이기 위해 테오브로마 오일이라고 부르는 코코아 버터를 피부에 바른다. 이러한 버터 또는 오일은 멍이 든 피부에 바를 수도 있다

코코아 생산

카카오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서 자란다.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17년 미국의 초콜릿 판매는 220억달러(23조4,000억원)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서아프리카 국가 코트니부아르가 전세계의 코코아 중 35%를 생산해내고 있다. 이는 2015/2016년 동안 코코아 콩을 158미터톤을 생산한 것을 의미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코코아 생산 상위 10개국은 (1)코트니부아르, (2)가나, (3)인도네시아, (4)나이지리아, (5)카메룬, (6)브라질, (7)에콰도르, (8)멕시코, (9)페루, 그리고 (10)도미니카 공화국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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