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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과학자들, 말레이시아에서 6종의 새로운 곤충 발견

   강규정 기자   2018-01-10 15:29
▲ 출처=거북 딱정벌레/플리커

말레이시아 사바(Sabah) 주 라하드다투(Lahad Datu) 근처의 다눔 밸리(Danum Valley)에서 6종의 새로운 곤충이 ‘시민 과학자 팀’에 의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곳은 ‘생물 다양성의 허브’로도 알려진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열대우림 지역이다.

이번 발견은 ‘새로운 생물을 찾아내고 이름을 붙여주는’ 야외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탁손 엑스퍼디션(Taxon Expedition)’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이 단체는 ‘당신도 다윈이 될 수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널리 알려졌다.

새롭게 발견된 종에는 ‘Clavicornaltica sabahensis’, ‘Dermatohomoeus maliauensis’ 및 ‘Colensia chungi’이라는 학명을 가진 딱정벌레가 포함된다. 시민 과학자들은 ‘윙클러 추출법(Winkler extraction method)’을 사용하여 열대우림 토양에서 죽은 잎사귀를 모은 다음, 체로 걸러 곤충을 채집했다. 이들은 탐험대장인 메노 쉴투이젠 교수의 지도를 따라 현장 실험실에서 표본을 연구하고, 사진 촬영 및 곤충의 유전자를 채취하여 학회 자료를 준비했다. 또한 새로 발견한 곤충에 ‘이름’을 붙였다.

택손 엑스퍼디션의 탐험 책임자이자 생물학자인 이바 눈주 박사는 “시민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종의 발견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미발견된 동물과 식물 종이 80%에 달한다고 주장한다. 

눈주 박사는 “신종 생물을 발견하기 위해 반드시 숙련된 분류학자가 될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아직 발견되지 않은 다양한 동식물이 밀집된 지역이 환경 파괴로 인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발견된 샘플은 말레이시아 사바 대학의 곤충 박물관에 보관되었으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저널을 통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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