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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모양 꼬리의 공룡 화석, 아프리카서 발굴
등록일 : 2019-10-11 16:10 | 최종 승인 : 2019-10-11 16:11
김영석
하트 모양 꼬리의 새로운 공룡종이 발견됐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FAM TIMES(팸타임스)=김영석 기자] 화석은 수백, 수천, 심지어 수백만 년의 진화에 대해 연구하려는 수많은 전문가와 학자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한다. 최근 발굴된 공룡 화석도 아프리카 백악기 시대의 생태계 진화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다.

음냐마와음투카 모요왐키아

미 오하이오대학 연구진이 새로운 공룡종을 발굴했다. 이 공룡은 꼬리가 하트 모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룡은 거대하고 목이 긴 티타노사우루스 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발굴된 부분 골격은 약 1억 년 전인 백악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이 화석이 동아프리카 대지구대의 여러 표면 위에 노출됐다고 확인했다.

연구진은 새로 발굴한 공룡에 '음냐마와음투카 모요왐키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이름은 스와힐리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트 모양의 꼬리가 달린 음투카의 동물'이라는 의미다. 음투카는 공룡 화석을 발굴한 지역명이다.

이 공룡종을 최초로 발굴한 것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음투카 지역 강바닥에서 부분 골격을 발굴했다. 그때부터 2008년까지 연구진과 여러 전문가들이 더 많은 화석을 발굴했다. 선임 저자인 에릭 고르삭 박사에 따르면, 새로 발굴한 공룡 화석은 역사 이전 시기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한 공룡 진화의 시작과 연관이 있다. 티타노사우루스는 대량 멸종으로 공룡 시대가 종식되기 직전까지 가장 번식했던 것으로 알려진 공룡종 가운데 하나다. 티타노사우르스의 역사 이전 진화 이야기는 아직도 확실하지 않지만 최근 화석 발굴로 이 공룡 집단의 초기 생활을 볼 수 있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었다.

고르삭 박사는 "화석으로 수집한 모든 정보에 따르면 티타노사우르스는 다른 아프리카 티타노사우르스 및 말라위와 탄자니아 경계에 살았던 말라위사우르스와 연관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티타노사우르스 공룡은 백악기 시대 남아프리카에서 생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

공룡군 티타노사우루스

티타노사우르스는 백악기 시대, 남아프리카 암석 지대에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또 다른 발굴 확인 결과 아프리카 대륙의 이집트와 탄자니아 등지에서 또 다른 새로운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자들은 이로써 수백만 년 전 공룡의 진화 과정과 생존 방식을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오하이오대학의 해부학과 패트릭 오코너 교수에 따르면, 최근 발굴된 화석을 포함해 여러 공룡종의 화석 발굴은 점으로 연결된 거대한 4차원 그림과 유사하다. 새로운 발굴로 역사 이전 시대, 특히 백악기의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세부 내용과 생태계를 알 수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당시 발생했던 다양한 생물 진화에 대한 전체적인 관점을 파악할 기회를 얻게 됐다.

몇 년간 이어진 화석 발굴 

발굴 과정은 몇 년 동안 지속됐으며 현장 조사팀은 굴삭기와 이를 지탱할 로프를 필요로 했다. 지루한 과정이 이어진 덕분에 새로운 공룡 화석을 발굴하게 된 것이다. 현장 조사팀의 끊임 없는 노력 덕분에 우기에 동아프리카 대지구대 강으로 흘러간 골격 발굴이 가능했다.

그리고 새로운 공룡종 발굴로 역사 이전 시기에 존재했던 아프리카 동물과 해당 동식물종이 겪었던 다양한 진화 과정에 대한 필수 정보를 얻게 됐다. 또한 백악기의 고지리학에 대한 식견을 얻게 됐다.

한편, 탄자니아 남서 지역에서의 세 번째 공룡종 화석 발굴은 자연과학재단 연구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발굴된 공룡 화석은 미래 연구를 위한 많은 실마리를 제공한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