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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 다양한 새집증후군제거방법

   김재영 기자   2018-01-05 17:12
깔끔하게 정돈된 새 집에 들어섰지만 알 수 없는 불쾌감이 있을 수 있다 ▲출처=픽시어

새로 지은 집이나 아파트를 보면 뿌듯한 기분이 들 수밖에 없다. 공들여서 만든 만큼 기대감도 클 것이다. 하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인상을 찌푸리게 된다. 악취도 아닌데 이상하게 불쾌감을 일으키는 냄새가 있다. 물론 이 냄새는 그리 심하지 않아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새집을 지을 때 사용하는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는 적지 않은 유해물질들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 유해물질들에는 벤젠, 톨루엔, 폼알데히드 등 각종 발암물질 들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호흡기를 위협하는 석면이나 미세먼지 게다가 방사성 물질인 라돈도 있을 수 있다. 이로 인해 신체에 문제가 생기는 현상을 새집증후군이라 한다.

 

이처럼 우리 몸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새집증후군제거방법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두통이나 호흡기 질환으로 시작하는 새집증후군은 심해지면 암으로까지 갈 수 있다 ▲출처=픽시어

 

시공할 때부터 친환경 소재를

새집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대부분 아주 심각하지는 않다. 보통 두통이나 눈, 목 따가움, 기침이나 가려움증, 피로감 같은 증상들을 호소하는데 이는 쉽게 지나칠 수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새집증후군이 장기간 지속되면 악성 호흡기질환이나 심장병, 암 같은 질병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집증후군은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고 되도록 집을 지을 때부터 새집증후군제거방법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일단 화학물질을 함유한 건축자재들 대신 친환경 소재를 써야 한다. 앞서 언급한 벤젠, 톨루엔 등을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 소재들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런 친환경 소재들을 쓴다고 해서 유해요소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베이크드 아웃’과 환기, 간단하지만 확실하다

게다가 친환경 소재들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해도 새집증후군제거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베이크드 아웃(baked out)’이다. ‘베이크드 아웃’이란 실내 온도를 높여 실내 유해물질을 배출한 뒤 공기 순환을 반복하는 작업이다. 일반적으로 3일 정도 하루 8시간가량을 고온으로 베이크드 아웃 하면 시멘트나 건축자재, 접착제의 독성을 상당 부분 건조 시켜 배출할 수 있다.

 

 

 

공기정화작용을 하는 화분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픽사베이

이외에도 화분이나 숯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각종 화초와 허브 등을 곳곳에 두는 것도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데에 좋은 방법이다. 테이블 야자와 스파티필룸, 인도고무나무 등이 공기정화 작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숯은 오염물질을 흡입하는 작용을 하는데 거실이나 방안 구석구석에 숯을 두면 이러한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환기는 가장 좋은 새집증후군제거방법이다 ▲출처=픽사베이

 

하지만 새집증후군제거방법의 가장 기본은 역시 환기다. 수시로 외부 공기와 내부 공기를 바꾸는 환기만 제대로 해도 새집증후군을 어느 정도 안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환기가 어려울 때는 실내공기청정기 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데 이 경우 기기의 청결과 유지에 더욱 큰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최신공기청정기에는 공기 질 측정을 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다 ▲출처=플리커

실내공기 오염도 측정,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많은 전문 업체에 의해 새집증후군제거방법이 개발되고 있지만 이런 업체들을 고용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다만 실내공기 측정기의 가격이 점점 저렴해지고 있고 최신공기청정기에는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능들이 많이 추가돼 있다.

최근 몇몇 지자체들이나 공기청정 업체들에서는 실내 공기 무료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가능하다면 이런 서비스들을 이용하여 실내공기의 질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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