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후각으로 암을 발견할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개는 후각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경찰견으로서 냄새로 폭발물을 찾아내고 사람을 수색하기도 한다. 개의 재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미 과학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실제로 개가 사람의 암을 발견할 수 있다는 글을 실었다.

기사에 따르면 암세포는 개가 실제로 맡을 수 있는 냄새를 방출한다. 그러나 이 냄새가 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암을 탐지하는 개의 능력이 최초로 보고된 것은 1989년 영국 의학저널 더 랜싯을 통해서였다. 당시 저널은 어느 한 반려견이 매일 주인의 허벅지에 있는 까만 부위에 코를 킁킁댔는데 이는 악성 흑색종으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훈련된 개는 사람의 호흡이나 소변을 통해 암 냄새를 탐지할 수 있다는 보고들도 있었다.

오스트리아 크렘스대학병원의 클라우스 해크너 폐 전문의는 세포마다 구성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이 다르므로 암세포는 각각 다른 냄새를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캘리포니아대 힐러리 브로디 이비인후과 교수는 “특정 냄새를 찾아낼 때까지 개에게 각기 다른 견본을 맡게 하면 정확히 암을 탐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구진은 특정 암 냄새를 분석해 환자를 검진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재로써는 이는 트레이너뿐 아니라 개한테도 쉽지 않은 일이고 긍정적 강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며 훈련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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