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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사이의 서열은 어떻게 정해질까

   강규정 기자   2018-01-03 17:35
▲출처=픽사베이

만약 가정에 고양이가 여러 마리 있다면 그 중 '대장' 혹은 '알파' 고양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알파 고양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매우 유연한 사회적 계층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고양이의 서열은 서로 다른 자원 위치를 사용해 교대로 정해진다. 이것을 시공간적 서열 구조라고 한다.

즉, 고양이가 여러 마리 있는 가정의 서열은 시간과 자원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자원이란 먹이, 화장실, 장난감 등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한 고양이가 아침에 특정 위치를 사용한다. 이 시간에 이 위치를 사용하는 고양이의 서열이 가장 높다. 그런데 오후에는 다른 고양이가 이 위치를 사용한다. 그러면 그 시간에는 해당 장소를 사용하는 고양이의 서열이 높다. 시분할 서열 구조다.

그런데 고양이의 이런 특성은 건강 문제로 이어지기도 한다. 만약 고양이가 여러 마리인데 물그릇이 하나고, 시간에 따라 물그릇을 이용할 수 있는 고양이가 다르다면 어떤 고양이가 정말 목이 마를 때 물을 마시지 못하는 일이 발생한다.

결과적으로 탈수나 결석 등의 건강 문제가 생기기 쉽다. 또 고양이 간에 경쟁력과 잠재적인 적대감이 유발된다.

이것을 막으려면 고양이의 개체 수에 맞는 자원을 집 안 곳곳에 둬야 한다. 그러면 고양이들의 영역 싸움이나 경쟁 의식이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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