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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해양 파충류인 기룡류의 귀, 고래와 악어와 유사했다

   강규정 기자   2018-01-02 14:47
▲출처=픽사베이

고대의 일부 해양 파충류가 고래와 바다거북과 같은 현대 바다 생물과 유사한 내이(inner ear)를 지녔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남아공 위트와테르스란트대 진화연구소 연구팀은 수백만 년 전 존재했던 해양 파충류인 기룡류(Sauropterygians)의 화석을 분석한 결과, 악어를 비롯한 현대의 바다 생물과 유사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제임스 니난 박사는 “완전히 멸종된 기룡류는 살아있는 자손이 없고 현대 바다 생물과 생활방식도 달랐다는 점에서, 사지는 육지 동물의 형태를 띠었던 고대 해양 파충류는 현대 악어 그리고 지느러미발로 바다에서만 생활했던 수장룡(Plesiosaurs)은 바다거북과 귀 구조가 비슷하다는 사실이 놀랍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내이는 균형과 방향을 담당하는 기관이므로 이번 발견은 과거 기룡류가 바다에서 어떻게 이동했는지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설 속의 네스호 괴물과 닮았다고도 묘사되는 수장룡은 결국 바다거북과 악어를 비롯한 해양 파충류 과로 진화했으며 현대의 고래는 수장룡의 체형을 물려받았다”고 덧붙였다.

니난 박사는 "수장룡에서 진화한 생물은 머리가 크고 목이 짧으며 체형은 고래와 비슷한데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내이의 구조가 유사해졌고 또한 내이가 작을수록 목이 짧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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