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보호 '헬리콥터 양육', 벗어날 방법은?


▲ 출처=맥스픽셀

부모가 마치 헬리콥터처럼 자녀의 모든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며 과잉보호를 일삼는 '헬리콥터 양육(Helicopter Parenting)'. 자녀를 망치는 이 양육법과 관련한 여러 전문가의 조언을 모아봤다.

 

헬리콥터 양육과 관련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트위터에서 학습과 리더십개발을 최고 책임자였던 미셸 게일(Michelle Gale)은 최근 저서에서 부모들에게 3가지의 간단한 조언을 제시했다. 그는 이 조언이 헬리콥터 양육을 할 수밖에 없는 부모들이 갖는 두려움과 걱정을 떨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번째는 '의도적 호흡'이다. 거창하게 들릴지 몰라도 부모들이 자녀의 일과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간단한 방법이다. 캘린더나 포스트잇, 혹은 휴대폰의 알림 등을 이용해 매일매일의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해준다.

두번째는 '관심사 탐색'으로, 저널이나 신문에서 관심사를 유발하는 것들을 찾는 것.  마지막으로 대답하려 하지 않고 며칠간 아이들의 말을 경청하는 방법이다. 게일은 이 방법은 과민반응이나 헬리콥터 양육과 관련한 두려움에서 하는 선택들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출처=픽사베이

감사 편지 보내기

양육 전문가인 캐시 린(Kathy Lynn)은 자녀들에게 크리스마스가 끝난 이후 자신들이 받은 선물에 대해 감사하다는 편지를 보낼 것을 권장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거나 나이가 더 많은 아이들을 글로 작성해 이메일이 아닌 우편으로 보내라고 조언했다.

감사 메시지를 보낸 이후에 아이들은 놀이 시간을 가지며 스스로 지루하고 한가한 시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가 아이들의 하루 스케줄과 활동을 일일이 설계하는 것은 부모의 임무가 아니라는 것. 이 시간은 결국 아이들이 자신의 상상의 공간으로 채우는 창의력이 발휘될 수 있다. 그러나 린은 부모가 아이들이 거실을 어지럽히거나 기타 등의 이유로 엄격하게 대처하기보다는 아이들이 하는 일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려주라고 조언했다.

또한 매일 집이 아닌 야외에서 놀이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계절과 상관없이 아이들이 바깥 날씨나 환경, 계절에 적응하며 놀 수 있도록 허락해야 한다는 것.

 

자녀와 휴가계획 세우기

인도네시아의 국제웰빙센터에서 근무하는 아동 심리학자 세라 장(Sera Jang) 역시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스트레스 없는 연휴를 보낼 수 있는 3가지 간단한 팁을 소개했다.

그는 부모가 휴가 여행 계획을 아이들과 함께 세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스스로 휴가를 계획할때 더 책임 있고 지침을 잘 따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 이에 아이들은 자신이 가고 싶은 장소나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미리 준비하며 차분하게 대응하게 된다.

이때 부모는 아이들은 자신이 가고 싶은 곳과 먹고 싶은 것, 혹은 하고 싶은 것들을 직접 조사하고 탐색하도록 독려해야 한다. 자녀가 스스로 조사를 마쳤다면 수집한 여러 옵션들 가운데 최적의 선택안을 고르도록 하면된다.

또한 휴일 동안의 규칙을 서로 만들고 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규칙은 단지 아이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부모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들과의 휴일 계획 논의가 모두 끝났다면 바쁘게 보낼 휴가 전까지 아이들이 잘 쉴 수 있도록 건강을 돌봐주면 된다.  

▲ 출처=픽사베이

한 발짝 떨어져서 지켜보기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감시하고 또 간섭하는 것은 자칫 아이의 자립심을 떨어뜨리고 인간관계 형성을 망칠 위험이 있다. 이는 아이를 부모의 분신처럼 여기는 국내의 특수성과 맞물려 더욱 심각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진정으로 아이를 위한다면 자녀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서 지켜볼줄도 알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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