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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이 아기에게 미치는 영향

   Jennylyn Gianan 기자   2017-12-29 10:56
▲ 출처=픽사베이

클래식 음악은 음악 역사의 자부심이다. 클래식 음악은 우리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준다.

베토벤, 모차르트, 쇼팽, 그리고 클래식 음악계의 다른 유명인들이 만든 곡은 아무리 어린 아기라도 즐길 수 있다. 심지어 태아에게도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부모들은 임신 중 태교를 위해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또 아기가 태어난 후에도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듣는다. 그 이유는 클래식 음악이 아기의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기 때문이다.

모차르트의 작품 등 클래식 음악이 단기적으로 시공간 지각력과 추리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모차르트 효과' 이론도 생겼다. 클래식 음악을 듣기만 해도 지능 수준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모차르트 효과는 사람 아기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2013년에 한 농부는 자신이 키우는 작물에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려줬다.

지난 1990년대에 이 모차르트 효과 이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하지만 당시 연구 대상은 아기가 아니라 청소년이었다.

미국국립도서관 건강의학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가 출산하기 12시간 전에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아기의 인지 및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클래식 음악은 인지 및 언어 발달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발달 단계에 영향을 미친다.

즉 자녀를 최대한 음악에 노출시키는 편이 좋다. 특히 부모가 스스로 악기를 연주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녀와 음악 경험을 공유하고 자녀에게 악기를 가르쳐야 한다.

예를 들어 피아노를 칠 줄 안다면 베토벤의 곡을 연주하는 동안 아기가 주변에 머무르도록 하자.

클래식 음악은 아기의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음악을 들으면 뇌에 있는 4개의 주요 엽(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후두엽) 부분이 모두 자극되기 때문이다.

우리 뇌의 청각 피질은 음악의 고조와 음량을 구별하고 이해하는 역할을 한다. 측두엽에 있는 상측두이랑은 이전에 들었던 음악을 기억한다.

단순히 무언가를 듣는 행위는 우리 뇌의 기억을 뒤섞는다. 하지만 매우 기술적인 형태의 음악인 클래식 음악은 우리 기억력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아기들은 음악을 들을 때 금새 조용해진다. 조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자면, 아기는 자신이 듣고 있는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고 저장하는 것이다. 음악의 높낮이, 속도 변화 등, 아기의 뇌는 아기가 듣고 있는 것을 분류하고 처리한다.

아기는 자신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을 때 울음을 터뜨린다. 배고플 때, 기저귀가 축축할 때, 불안할 때 등 이유가 무엇이든 아기는 모든 것을 울음으로 표현한다. 그런데 클래식 음악을 틀어주면 아기의 주의가 음악에 집중되기 때문에 금방 울음을 그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클래식 음악이 도파민 분출과 연관되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불안 수준을 낮춰준다고 말한다.

즉 클래식 음악은 사람을 진정시키고, 밤에 더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돕는다.

워싱턴대학 두뇌학습연구소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클래식 음악에 자주 노출된 아기는 혼자 음악을 들었는지 부모와 함께 음악을 들었는지 여부에 관계 없이 부모와의 유대감이 강화됐으며 더 많이 웃었다. 클래식 음악이 아기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한층 강화되는 연구 결과다.

클래식 음악은 아기가 걷거나 말하기 전부터 효과를 나타낸다. 클래식 음악은 지난 수백 년 동안 우리 곁에 존재했고, 빠른 비트의 음악이 대세인 현재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자녀를 클래식 음악에 더 친숙해지도록 환경을 조성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