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 역사와 논쟁에 대해


▲ 출처=픽사베이

마리화나, 혹은 대마초라고 불리는 식물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마리화나에 부정적인 사람들은 해당 식물이 사람을 중독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마리화나 지지자들은 이 식물에 의약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미국 몇몇 주 정부는 의료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재배 및 판매하는 것을 합법화했다.

 

마리화나란 무엇인가?

우선 마리화나는 인간에게 알려진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인 대마에서 추출한 것이다. 마약성 물질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마리화나를 뜻하는 은어도 많다.

일반적으로 마리화나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담배처럼 말아 피우며 어떤 사람들은 파이프 담배로, 또는 물 담배로 피우기도 한다. 차나 다른 음식과 혼합해 식용으로 섭취하는 사람도 있다.

마리화나에는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이 물질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다. 보통 행복감, 이완 효과, 식욕 증가, 감수성 수준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과다 섭취하면 두려움, 공황 및 불안 발작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역사

마리화나는 적어도 5,000년 전부터 인간과 가까이에 존재했다. 고고학자들은 인도, 중국, 아프리카, 아시리아 등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마리화나가 사용됐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중앙 아시아에서 기원한 이 식물은 곧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대륙 등 전 세계로 퍼졌다.

당시에는 마리화나가 '마약'으로 이용되기 위해 재배된 것이 아니다. 주로 의료, 종교 의식, 의류 제작 등을 위해 재배됐으며 가끔 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처럼 마리화나에는 다양한 성분과 기능이 있어서 미국 버지니아 주, 매사추세츠 주, 코네티컷 주에서는 과거에 마리화나를 대량 재배했다.

기원 전 1,550년 경 작성된 것으로 생각되는 고대 이집트의 파피루스 기록에 따르면 마리화나는 통증과 질병 치료에 쓰였으며 우울증, 녹내장, 치질, 질 출혈, 암 등의 질병 치료에 사용됐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부종 치료에 마리화나를 사용했다. 유명한 그리스 역사가 헤로도투스는 "마리화나는 영적, 정서적, 유흥 목적으로 재배 및 사용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고대 인도 사람들은 마리화나를 우유 및 다른 성분과 섞어 항응고제와 마취제로 사용되는 칵테일을 만들었으며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사용된다. 고대 인도인들은 또한 마리화나를 나병, 열병, 이질, 발열, 불면증 치료제로 사용했다.

대마에서 처음 추출한 물질의 THC 수치는 낮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마리화나는 사실 질병에 대한 '만병 통치약'이라기보다 '마음의 안정이 될 치료약' 정도로 쓰였다.

마리화나는 베다라는 고대 경전에도 언급될만큼 종교 의식에도 다양하게 활용됐다.

 

논쟁

미국에서는 1880년대 중반 이후 마리화나가 다양한 의약품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잡지 광고에는 사탕 모양으로 만들어진 마리화나가 우울증을 줄이고 긴장을 해소한다고 언급돼 있다.

1900~1930년대까지 마리화나는 진통제, 근육 경련 치료제 등으로 판매됐다. 당시 식품의약품법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마리화나를 함유한 제품에는 특정 라벨이 부착돼야 했다.

그런데 멕시코 이민자들이 점차 마리화나를 '유흥' 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일부 마약 퇴치 운동가들의 반발을 샀다.

결국 미국 29개 주에서 마리화나 사용을 금지했으며 현재까지도 마리화나 사용은 의료, 정치, 사회 등 여러 분야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워싱턴과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네바다, 오리건 등 8개 미국 주 정부가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했다. 그러나 미국 연방 정부는 여전히 유흥을 위한 마리화나 사용을 불법으로 간주한다.

마리화나 사용을 둘러싼 논쟁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사라지기까지는 아직도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Popular News

Recent News

  • 주식회사 펫 / 등록번호 : 633-87-00306 / 등록일자 : 2012-06-08 / 제호 : FAM TIMES(팸타임스) / 발행인 : 주두철 / 편집인 : 주두철 / 주소 :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139-3 11층 / 발행일자 : 2005-07-02 / 전화번호 070-7725-5794 / 청소년보호책임자: 주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