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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우리 건강에 주는 이점

   이경한 기자   2017-12-28 11:05
▲ 출처=플리커

춤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발레나 왈츠처럼 느리고 우아한 춤이 있는가 하면 힙합처럼 빠르고 격렬한 춤도 있다. 춤은 우리 몸의 다양한 움직임과 아름다움을 이용한 운동이다. 우리는 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혼자서, 친구나 연인과, 다른 사람들과 춤을 즐길 수 있다. 춤은 매우 단순한 활동이지만 실제로 우리 건강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춤이 좋은 운동 방법이라는 것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춤이 구체적으로 우리의 심리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춤은 우리의 공감 능력과 감정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런던시립대학과 발레아릭대학의 공동 연구진이 발레 댄서와 춤을 춰 본 경험이 거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 출처=플리커

우선 두 그룹으로 나눠진 사람들은 발레 댄서들이 등장하는 비디오를 감상했다. 그 결과 발레 댄서들은 춤 춘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연구진은 발레 댄서들이 비디오에 나오는 동작을 이미 경험했고 이론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그룹에 비해 영상을 더 잘 이해했다고 말했다.

인지신경과학연구소(Cognitive Neuroscience Research Unit)와 자폐증연구그룹의 줄리아 크리스텐슨 박사는 "이 연구의 흥미로운 점은 댄서들이 감정을 더 잘 감지했을뿐만 아니라 신체도 반응했다는 것이다. 댄서들의 몸은 영상에서 표현되는 각기 다른 감정에 따라 반응이 바뀌었다. 하지만 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다. 즉, 물리적인 표현력 훈련이 댄서들을 더욱 감성적으로 만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텐슨은 사람들의 신경인지 전달 능력과 민감성이 훈련에 의해 향상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즉 춤은 우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춤을 추면 행복을 느끼도록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과 엔도르핀이 활발해진다.

사람들은 춤을 출 때 늘 음악과 함께 한다. 음악 또한 우리 정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면 급성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한다.

▲ 출처=플리커

춤은 반복 동작을 배우고 따라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뇌가 반복적인 것을 외울 때 가장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춤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춤이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한다.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춤은 사람이 감정을 표출하는 출구가 된다. 따라서 우울증뿐만 아니라 다른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다가 정신적인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춤을 배워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춤은 우리의 신체적인 건강에 효과가 있다.

춤을 출 때는 엄청난 양의 칼로리가 소모된다. 물론 이것은 어떤 종류의 춤을 추느냐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평균 체중의 사람이 자이브를 출 때 남성은 80칼로리, 여성은 62칼로리 정도를 소모한다. 왈츠의 경우 남성은 42칼로리, 여성은 36칼로리를 소모한다.

춤은 우리 몸에 근육을 만든다. 왜냐하면 춤 동작은 단순히 신체 일부를 뻗거나 구부리는 것이 아니라 동작을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몸의 균형을 잡고 일정 동작을 반복하며 신체 일부를 지탱하다보면 근육이 발달하며 몸의 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체중을 옮기는 방법을 배우다 보면 신체가 골고루 움직인다.

춤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큰 혜택을 주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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