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칫솔 살균기, 꼭 써야 할까?


▲ 출처=맥스픽셀

시중에는 다양한 칫솔 살균 도구가 판매되고 있다. 자외선 살균기, 증기 살균기, 건열 살균기 등이다.

칫솔이 하는 일은 치아에서 치석과 음식 입자를 제거하는 것이다. 자연스레 칫솔에는 박테리아, 혈액, 타액 및 오래된 치약 찌꺼기가 남아 있는다. 미국 치과의사 협회는 3~4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는 칫솔을 살균하는 것과 멸균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흔히 판매되는 살균기로는 칫솔을 살균하고 미생물의 숫자를 줄일 뿐, 완전히 멸균할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살균 능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살균기 사용자들은 안심하고 칫솔 살균기를 사용하면 된다.

 

추가 예방 조치

특히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오염된 칫솔을 다시 사용하지 않기 위해 추가 예방 조치를 취하는 편이 좋다.

자외선 살균기를 이용하고 추가적으로 발포성 소독제를 사용하면 된다. 발포성 소독제를 물에 넣고 칫솔을 용액에 10분 동안 담궈 놓는다. 자동 식기 세척기로 칫솔을 씻거나 뜨거운 물에 소독해도 좋다. 흔히 가글이라 불리는 방부성 구강청결제로 칫솔을 소독하는 방법도 있다.

▲ 출처=픽사베이

미생물 100% 죽이기란 불가능

세크라멘토 치과의사 협회는 대부분의 자외선 살균기 제조 업체가 만드는 제품이 미생물을 100% 살상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외선 살균기는 칫솔에 있는 미생물의 개체 수를 줄이기는 하지만 완전히 없애지 못한다.

칫솔 살균기 제조 업체는 자사의 제품이 칫솔에 있는 박테리아를 99% 제거한다고 광고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주장에 증거가 없으며 소비자들이 칫솔 살균기를 사용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장점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어떤 치과의사들은 칫솔 살균기를 사용하면 박테리아의 수가 줄어들고 자연히 칫솔의 수명도 연장된다고 말했다.

▲ 출처=펙셀스

대체 방법

칫솔 살균기가 없다면 칫솔을 약 20분 동안 방부성 구강청결제에 담궈둔 뒤 사용하면 된다. 또 칫솔을 1분 동안 전자렌지에 돌려도 살균 효과가 있다. 단, 전자렌지에 돌린 칫솔을 곧바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칫솔모 부분이 상당히 뜨거워질 수 있기 때문에, 칫솔이 완전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미국 치과학저널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칫솔을 주기적으로 식기 세척기에 넣어 세척하면 칫솔에 있는 박테리아가 상당 수 제거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혼자 사는 사람이 사용해야 효과적이다. 왜냐하면 룸메이트, 연인, 가족 등 함께 사는 사람들이 칫솔을 식기와 함께 세척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 살균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양한 논쟁이 진행 중이다. 칫솔을 반드시 살균하는 편이 좋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이 있는 반면,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있다.

다만 대부분의 전문가가 공통적으로 말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칫솔모 부분을 손으로 만지지 말 것, 칫솔을 만지기 전에 손을 씻을 것, 칫솔 사용 후 철저히 헹굴 것. 그리고 칫솔을 최대한 변기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보관할 것. 이것이 칫솔과 더 나아가 우리 치아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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