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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짜증 내고 우는 아이, 효과적인 대처법은?
등록일 : 2019-10-07 14:43 | 최종 승인 : 2019-10-07 15:15
김선일
어린아이들은 갑자기 공공장소에 짜증을 내며 울음을 터트릴 때가 있다(사진=123RF)

[FAM TIMES(팸타임스)=김선일 기자] 때때로 집이 아닌 바깥에서 성질을 드러내며 부모의 속을 썩이는 아이들이 있다. 어른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일처럼 보이지만 혼자서 시끄럽게 소란을 떨고 짜증을 내며, 심지어 울음까지 터트리면서 부모를 곤경에 처하게 만드는 것.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미 아이가 부모의 통제를 벗어난 상황이므로 조바심을 낼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아이를 다그치는 것 역시 부모에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어린아이라는 특성상 감정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사실 이러한 소란을 피우는 것은 대부분 어린아이에게서 흔히 보이는 현상이다. 그러나 집이 아닌 여러 사람이 모인 공공장소라면 부모의 마음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게 되고 아이를 진정시켜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더욱 깊게 작용할 수 있는 것. 그러나 이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좌절감을 느끼는 것은 좋지 않다. 

이와 관련,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감정 조절 방안을 알아보자.

어린 아기가 우는 이유, 영아산통

아직 모든 것이 미성숙한 아이를 돌볼 때 가장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시도 때도 없이 울어댄다는 것이다. 특히 한참 잠에 푹 빠져있어야 할 한밤중에 울면 부모는 난감해질 수 있다. 육아 관련 매체 베이비 슬립 사이트는 이와 관련해, 실제로 이 경우 영아산통과 관련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배앓이라고도 불리는 영아산통은 아이가 오랫동안 강렬하게 우는 증상을 의미한다. 보통 이 경우 아무런 이유 없이 울곤 하는데, 종종 늦은 오후나 이른 저녁에 시작된다. 실제로 모든 아기의 약 20%가 이러한 경험을 하는데, 전문가들은 영아산통이 가스 및 소화 불량 같은 장 내 문제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앓이라고도 불리는 영아산통은 아이가 오랫동안 강렬하게 우는 증상을 의미한다(사진=123RF)

미 가정의학협회(AAFP)의 웹사이트 패밀리닥터에 따르면, 영아산통은 아이를 진정시키고 달래는 방식으로 울음을 줄여 치료할 수 있다. 혹은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는 방식이나 안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지도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필요할 때 부모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인지시킬 수 있도록 계속 달래주고 위로해주는 것이다.

짜증 유발 요소를 없애라

아이에게 짜증을 주는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러한 기분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항상 아이를 성가시게 하라는 뜻은 아니다. 가령 아이가 게임 등 단순한 놀이를 즐기는 경우에도, 아이가 행동하고 즐기는 방식 등을 면밀히 관찰해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는 장난감을 괴롭히는 등 함부로 대하면서 자신의 좌절감이나 분노를 표할 수 있는데, 이러한 광경을 목격했다면 해당 장난감을 치우고 다른 장난감을 줘 새 장난감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전 장난감은 몇 주 정도 아이의 눈에 보이지 않도록 치우고, 새로운 장난감으로 아이가 이를 잘 다룰 수 있는 기술을 터득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아이의 짜증이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일부 유형은 아이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한 측면도 있다. 이 경우 부모의 인내와 끈기는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자신의 좌절감을 표할 때마다 부모가 항상 개입하는 것은 양측 모두를 동요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는 아이가 자유롭게 움직이고 놀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정리해주는 편에서 그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에게 짜증을 주는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러한 기분을 갖지 않도록 돕는 것도 도움이 된다(사진=123RF)

분노나 화 표출은 금물

공공장소에서 울음을 그치지 않는 아이를 인내심 있게 바라보는 제3자의 역할도 중요하다. 이 경우 대개 부모는 아이의 울음을 그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마련인데, 이때 주변 사람들의 너그러운 이해는 필수다.

디지털 미디어 브랜드 파더리는 주변인들이 상황이나 부모를 비웃고 화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자체로도 부모를 도울 수 있다는 것. 아이가 화를 내고 울음을 터트리는 것이 부모의 탓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미소를 지어주거나 고개를 끄덕여주는 등의 간단한 제스처로 반응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