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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공기 청정제, 반려견에게 나쁜 영향 줄 수 있어

   Jennylyn Gianan 기자   2017-12-22 14:02
▲출처=셔터스톡

대부분 가정에서 공기 청정제나 아로마오일 등 다양한 방향제를 이용해 냄새를 제거하고 악취를 제거할 수 있으며 집으로 돌아왔을 때 신선한 향기를 맡을 수 있다.

하지만 실내 공기 청정제나 아로마오일이 반려동물에게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많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정용 공기 청정제에 포함된 해로운 화학물질이 반려동물에게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한다.

실내 공기 청정제, 계속 써도 될까?

 

실내 공기 청정제의 성분

동물 애호가이자 수의사인 캐런 베이커는 "공기 청정제인 에어로졸 스프레이와 플러그인에는 반려견과 반려인의 건강에 위험한 독성 화학 물질인 아세톤과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에탄올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일반적인 공기 청정제에는 염증과 생식기 질환을 유발하는 나프탈렌과 프탈레이트를 비롯하여 발암 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하이드가 포함돼 있다.

향초의 경우 2001년 한 연구에 따르면, 발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그을음을 더 많이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에서 향초를 계속 흡입할 경우 흡연을 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베이커는 “향초는 세포와 DNA에 담배보다 더 많은 독성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아로마오일의 위험성

아로마오일이란 식물이나 꽃에서 추출한 오일 성분으로 화장품의 원료나 실내 방향 제품에 많이 사용된다. 자연 추출물이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알레르기나 염증 반응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원료 특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바질 ▲타임 ▲클로브 ▲오레간 ▲윈터그린 ▲아니스 등의 아로마오일은 반려견이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반면에 ▲캐모마일 ▲세이지 ▲유칼립투스 ▲라벤더 등의 아로마오일은 강아지 마사지아 아로마테라피에 사용할 수 있다.

 

공기청정 제품 사용 주의사항

공기 청정제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베이커 박사는 자연적인 방법을 이용할 것을 제안했다.

날씨가 맑은 날은 최대한 실내 공기를 환기해 깨끗한 공기가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반려동물에 친화적인 실내 식물을 키우는 것도 실내 공기 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커 박사는 “식물은 나뭇잎, 뿌리, 줄기를 통해 독소를 흡수해 영양분으로 바꾼다”고 말했다.

실내 공기 청정기도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정에서 좋은 냄새가 나기를 바란다면, 민트티나 시나몬, 신선한 오렌지 가루를 끓인 물에 넣어 두거나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에센셜오일을 희석해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기오염이 나빠지는 요즘, 사람과 함께 사는 반려견의 건강도 위협받고 있다. 오늘은 실내식물을 키워 텁텁한 공기에 활력을 주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