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은 과연 보호자를 죽였을까' 어느 반려인의 미스터리 사망 사건


▲출처=셔터스톡

최근 미국에서 일어난 반려견 관련 사망 사건으로 핏불(Pit Bull)이 또 오명을 쓰게 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규명되진 않았지만, 현재로선 주인을 물어 죽인 범인이 바로 핏불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핏불이 범인?

미국 버지니아주의 구칠랜드에 사는 베서니 린 스티븐슨(Bethany Lynn Stephens)은 최근 숨진 채로 발견됐다. 당시 주위엔 목격자라고 하기엔 의심스러운 모습의 핏불 2마리만이 있었다.

당시 베서니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이 자주 가던 곳을 수색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딸의 반려견인 핏불 2마리가 무엇인가를 지키면서 보호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아버지는 처음엔 핏불이 지키고 있던 것이 동물 사체라고 생각했지만, 곧 자신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수사를 진행한 짐 애그뉴(Jim Agnew) 수사관은 핏불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베서니가 자신보다 2배나 더 많이 나가는 핏불에 의해 다쳐 죽은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22살인 베서니의 체중은 약 45kg에 키도 155cm가량밖에 되지 않았다.

수사결과를 믿기 어려웠던 베서니의 친구는 이의를 제기했지만 애그뉴는 여전히 핏불이 베서니의 사망과 연관이 있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수사관들은 핏불을 범인으로 지목한 이유를 베서니의 ‘방어흔(defensive wound)‘에서 찾았다. 당시 팔과 손에 나 있던 상처 흔적들은 베서니가 살아있을 때 공격당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애그뉴는 “베서니가 공격을 받고 땅에 쓰러져 의식을 잃었으며 이후 핏불이 그녀를 다치게 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애그뉴는 또 베서니에게서 교살 흔적은 보이지 않지만, 두개골에 찔린 상처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모든 증거가 다른 사람에 의한 타살이나 자살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베서니의 친구인 바바라 노리스는 “핏불은 베서니가 새끼인 시절부터 키워온 반려견”이라며 핏불이 베서니를 살해했다는 것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이 있다.

이번 사건의 사실여부를 떠나 핏불은 사람을 공격하고 다치게 하는 품종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출처=셔터스톡

베서니 사망 사건과 관련된 추측들

노리스는 핏불과의 접촉으로 베서니가 사망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리치몬드에서 마스터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 폴은 “개가 난데없이 보호자를 공격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단지 개가 이빨을 가졌다는 이유로 사랑스러운 반려견에서 보호자를 공격하는 개로 변모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는 논리라는 것이다.

폴은 베서니에게 일어난 일과 관련 있을 만한 몇 가지 요인들을 분석했다. 가령 개들이 뭔가에 의해 공포를 느꼈거나 두 마리의 핏불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베서니가 죽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폴은 “만약 핏불들이 베서니를 죽였다면 베서니를 보호하고 지키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핏불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걱정하는 동물 전문가의 의견도 나왔지만, 수사관들은 핏불을 범인으로 여기고 있어 조만간 안락사가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셔터스톡

개들의 공격

지난달 8일에도 미국 코네티컷에서 65세의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에게 공격받아 왼쪽 팔과 오른쪽 팔 일부를 절단당한 사건이 있었다. 미디어매체 허핑턴포스트는 “대부분의 개 공격은 의도적으로 발생하지는 않지만 일부는 의도적인 공격 훈련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개들의 공격성은 낯선 사람들이 다가와 위협적인 방식으로 개를 두렵게 만들 경우 나타날 수 있다. 개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궁금한 마음에 개에게 다가가 접근하며 이 같은 행동을 친근한 행동이라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섣불리 다가가는 행동은 개들을 더욱 두렵게 만들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보통 개들은 뒤로 물러나거나 무서움에 몸을 움직이지 않다가 곧 태세를 바꿔 짖거나 돌진하거나 사람을 물 수 도 있다. 개들은 방어를 위한 반응이지만 사람들은 개가 갑자기 사람을 공격한다고 생각한다.

 

개 행동전문가들은 “사람들의 특정 행동은 개들을 흥분시키고 공격성을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행동들은 특히 새끼 때부터 나타나는데 반려인과 놀면서 반려인을 잡아당기거나 물거나 점프하는 등의 행동이 대표적이다. 적절한 시기에 행동교정을 하지 않으면 성견이 됐을 때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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