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식물에 새 생명을 주는 행위


▲ 출처=셔터스톡

단지 식물 재배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기존에 기르던 식물을 뿌리째 뽑아서 새로운 땅에 식물을 심는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 식물의 분갈이에는 적절한 때가 있다. 분갈이 행위 자체는 흙을 맑게 하고 화분에 묶여 있었던 식물에 새로운 삶을 제공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분갈이는 장점보다 단점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분갈이 전에 알아두어야 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달력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

실내에서 식물을 키우고 있는 경우 최소 하루에 한 번 물을 줘야 하지만 여전히 시들어 있다면 이때가 분갈이할 시기이다. 화분 안에 뿌리가 가득 차 아무리 물을 줘도 수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는 것을 나타낸다. 식물의 수명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믿어야 한다. 화분 안에 물을 줬다고 하더라도 식물이 수분을 흡수할 만한 흙이 남지 않아 시드는 경우도 있다. 이때 뿌리는 생존을 위해 배수 구멍으로 자라 나와 더욱 많은 흙을 찾고 있다.

식물이 화분을 뚫고 나올 기세로 자라는 것은 이미 성장 상태를 의미하는 것인가?

아가판투스(agapanthus, 자주군자란)를 예로 들어보면, 생명력과 성장이 원활해 점토 도자기를 깰 수 있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일부 식물 재배가는 실내에서 아가판투스를 키울 때 나무 소재의 화분을 사용한다.

크리눔(문주란), 아마릴리스 및 클리비아(군자란)같이 열대 식물을 기르는 경우, 이미 화분을 깰 시점에 도달했다면 분갈이를 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열대 식물 꽃은 완전히 성장한 순간이 최고의 상태이기 때문이다.

▲ 출처=펙셀스

분갈이, 조심스럽게 하는 방법

식물을 헤치지 않으면서 분갈이하는 첫 번째는 분갈이의 적절한 시기를 인지하는 것이다. 당신이 그리는 식물의 흙이 빠르게 마르고 있는가? 식물이 화분의 크기에 비해 지나치게 무거워 보이지 않는가? 두 가지 문제의 답이 모두 ‘예’라면 분갈이에 완벽한 시기다.

식물이 화분에 뿌리를 잘 내린 경우라면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기 전에 미리 뿌리 덩어리에 물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작거나 중간 크기의 화분에 식물이 심겨 있는 경우, 먼저 화분을 뒤집어 뿌리째 뽑아야 한다. 한 손을 화분 밑바닥에 대고 뒤집으면 쉽게 미끄러져 나오는 식물이 있다. 이 때 화분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식물의 화분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 후 뿌리가 밝거나 흰색인지 확인해야 한다. 뿌리가 어둡거나 검고 썩은 내가 나면 보통 세균병과 같은 문제가 있다는 징조다.

식물을 뽑을 때 흙이 떨어지는 것이 확인된다면 이는 식물이 아직 분갈이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화분 모양 그대로 화분 안에 끼어있는 뿌리는 식물이 더 이상 영양분을 흡수하지 못한다는 것을 뜻한다. 이 때문에 분갈이 전 뿌리 덩어리를 풀어주거나 뿌리를 다듬어야 한다. 이 때 날카로운 칼을 사용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뿌리 덩어리 아래를 도려낼 수도 있다. 그리고 영양분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3~4 회 정도 세로로 칼자국을 낸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뿌리가 어지럽게 엉켜 있는 경우 손가락을 사용해 뿌리 덩어리를 부드럽게 풀어준다.

 

적당한 크기의 새 화분 고르는 방법

다음 단계는 적절한 크기의 새 화분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는 식물의 크기 및 가능한 성장 속도, 현재 성장 조건, 식물이 자라길 바라는 크기 등을 생각해야 한다. 식물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면 크기가 한 단계 큰 화분을 찾아야 할 것이다. 현재 뿌리 덩어리보다 약간 큰 화분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커피 필터, 도기 조각, 그물망 또는 종이 타월을 사용해 새로운 화분의 배수 구멍을 덮어야 한다. 일부 정원사들은 화분 바닥에 석탄이나 자갈을 놓는 경우도 있지만, 이 같은 방법은 배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 새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을 차례다. 식물의 상단을 살짝 다듬고 화분의 중앙에 배치한다. 식물이 너무 깊게 들어가면 흙을 추가해 뿌리가 자랄 공간을 둘 정도로 높이 두어야 한다.

▲ 출처=플리커

올바른 흙 배합해 넣기

정원에 있는 흙은 실내의 화분 안에 사용하면 해충 및 식물 질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따라서 분갈이용 흙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흙은 주로 비료, 토탄 배합물, 퇴비가 섞인 흙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이 수분을 적절하고 고르게 흡수할 수 있도록 분갈이를 시작하기 전에, 선택한 흙에 충분한 습기를 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다음 날까지 분갈이 한 화분을 제 위치에 놓기 전 직사광선을 피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분갈이 한 후 6주 동안 비료를 줄 필요는 없다.

 

식물의 생명 연장을 위해 ‘분갈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잘못된 분갈이는 오히려 식물에 악영향을 끼칠 뿐이다. 따라서 식물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올바른 분갈이 방법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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