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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화신, 니벨룽 고양이

   조윤하 기자   2017-12-13 17:09
▲출처=플리커

니벨룽의 뜻은 "안개의 생물"이라는 뜻이며, 몸을 뒤덮고 있는 은빛의 푸른색 털이 마치 떠다니는 안개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번에는 신비스런 니벨룽 고양이의 비밀을 파헤쳐 보겠다.

네벨하임 캐터리 지역의 코라 콥이라는 이가 그 당시로는 푸른빛의 털을 가진 유일한 롱헤어종이었던 시그프리드라는 이름의 새끼 고양이를 보고 영향을 받아 니벨룽종을 만들어냈다. 시그프리드는 검은색 털을 가진 롱헤어와 숏헤어의 교배로 태어났고, 콥은 이들 부모묘들 사이에서 태어난 또 다른 푸른색 털을 가진 롱헤어 고양이에게 브룬힐라라는 이름을 붙였다.

▲출처=플리커

이 시그프리드와 브룬힐데가 니벨룽종의 시조묘가 되었으며 1986년 처음 후대를 낳았다. 1980년대에는 니벨룽종이 러시안 블루가 롱헤어종의 모습이 된 것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들 종의 번식은 계속 진행되었다. 1987년 국제고양이협회가 이들 고양이들에게 새로운 종의 지위를 처음 주었으며, 1997년 여러 묘종들 중 하나로 받아들였다. 고양이연맹(Cat Fanciers Federation)과 전통고양이협회(Traditional Cat Association)와 같은 다른 고양이 관련 단체들도 니벨룽 고양이를 하나의 종으로 인정하기 시작했다.

니벨룽 고양이는 얌전하고 조용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소심한 성격이지만 노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던진 물건 물어오기를 정말 좋아한다. 높은 곳에 오르거나 점프를 하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을 좋아하며, 일단 높은 장소에 올라가 밑의 상황을 지켜본 뒤 내려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면 내려오곤 한다. 니벨룽은 함께 사는 이들 중 따르는 사람에게는 충성스러운 고양이이다.

▲출처=셔터스톡

또한 니벨룽 고양이는 자신이 따르는 사람은 어딜가던 따라가려고 하고 어깨에 올라타 앉아있기를 좋아한다. 니벨룽은 매우 예민한 고양이이기 때문에 키우려면 고양이가 보여주는 애정과 관심만큼의 관심을 쏟을 수 있어야 한다. 니벨룽은 자신이 관심을 충분히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불안감이나 두려움에 휩싸일 수 있다.

애정과 존중을 갖고 대한다면 아이들과도 충분히 잘 지내는 터라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 기르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아이와 고양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항상 지켜보아야 한다. 니벨룽은 다른 동물들과도 잘 어울리는데, 자신을 쫓지만 않는다면 강아지들과도 잘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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