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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 생활이 수명 단축을 부른다

   조윤하 기자   2017-12-13 15:56
▲출처=셔터스톡

현대인이라면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게 된다. 직장인과 학생과 더불어 아이와 노인도 물론 앉아 있는 시간이 월등히 많을 것이다.

미국 공동 연구팀은 장시간 앉아 있을수록 조기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좌식 생황이 수명을 단축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좌식생활과 조기 사망 관련 연구

공동 연구팀은 45세 이상의 7,985명의 흑인과 백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4년간의 추적조사를 통해, 엉덩이관절 가속도계를 사용하여 참가자들의 신체 활동을 평가했다. 엉덩이관절 가속도계는 참가자가 하루에 평균 몇 시간 동안 앉아있는지를 계산하는 데 사용되었다.

깨어있는 16시간 동안, 참가자들은 평균 12.3시간을 앉아서 생활했다. 연구진이 후속 연구를 수행한 이후 총 340명이 사망했다. 이는 모든 사망의 원인이 ‘장시간 앉아있는 행동’과 관련이 있음이 드러나는 결과다.

연구팀은 “30분마다 몸을 움직여 휴식을 취하면 조기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장시간 앉아있는 행동은 피해야 하며 신체 활동에 대한 지침을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에서 현재 통용되는 ‘운동 지침‘에도 높은 강도의 신체 활동을 75분간 지속하거나, 중등도의 활동을 한 주에 150분가량 실시해야 함을 명시하고 있다.

좌식 생활 습관이 건강을 망친다

‘좌식 행동’은 앉거나 기대거나 혹은 누워있는 자세로 주로 생활하는 습관을 말한다. 여기에는 컴퓨터 사용, 비디오 게임, 텔레비전 시청, 자동차 운전, 독서 등이 포함된다. 존 홉킨스 의학 회사의 보도에 따르면, 부족한 신체활동은 다음과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1. 특정 암의 발생 위험 증가

2. 우울증과 불안감

3. 특정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4. 과체중 또는 비만을 유발 가능성

5. 골격근을 감소

6.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짐

‘기술의 발달’ 또한 좌식 생활의 원인으로 꼽힌다. 열차와 같은 운송 수단이 개발되면서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났으며, 사무직 같은 특정 직종의 확산은 좌식 생활을 더욱 부추겼다. 1950년 이후 ‘앉아서 근무하는 직업’은 83%가량 증가했으며, 전 세계 사람들의 약 80%가 허리 통증을 앓고 있다는 보고가 있다.

오크 스트리트 메티칼 병원의 라다 라만 박사는 "좌식 생활은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여기에 과체중이 더해지면 당뇨병, 고혈압 및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 등의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상에서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방법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경증 또는 급성 요통을 치료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한다.

1. 오랜 시간 앉아있는 직장인 이라면 중간에 산책을 하거나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해줘야 한다.

2. 열찜질이나 얼음 찜질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다. 얼음을 사용한다면 붓기를 줄일 수 있어 좋다.

3.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과 같은 비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면 근육과 신경의 염증을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좌식 생활’의 단점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 대단한 운동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점심 식사 후 회사 근처에서 한 바퀴 산책을 시작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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