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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사는 '난쟁이' 동물들

   이경한 기자   2017-12-13 11:17
▲출처=셔터스톡

섬에는 유독 작고 특이한 동물들이 많이 산다. 그렇다면 섬나라에 사는 동물은 어째서 특별한 것일까?

과학자들은 섬에 사는 동물이 육지의 사는 동물의 작은 버전인 경우가 있으며,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갓 태어난 아프리카 코끼리만한 크기의 난쟁이 코끼리는 시칠리아 섬과 키프로스 섬에 각각 80만 마리와 1만 2,000마리가 살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멸종됐다.

육지에 사는 저지 붉은 사슴은 성체의 몸무게가 200킬로그램이 넘지만, 섬에 사는 저지 붉은 사슴은 다 커도 36킬로그램 정도다. 이 사슴은 프랑스 북서부에서 25킬로미터 떨어진 저지 섬에 살았다고 전해진다.

독일 베를린 자연사박물관의 로버트 로지 박사에 따르면 현재도 일부 섬에는 육지 동물의 '축소판'인 동물이 남아 있다고 한다.

진화론 인류학자인 케이틀린 슈라인은 종의 생존을 위해 난쟁이 동물이 탄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섬은 공간과 먹이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더 적은 공간을 차지하고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는 자손을 낳는 것이 종의 생존에 유리하다. 포식 동물의 표적이 되지 않으며 다른 동물과 경쟁하지 않기 위해 자연 선택에 따라 동물의 신체 크기가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대학의 연구원 대런 카드는 일부 동물의 왜성 과정이 유전학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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