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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아이들에게 주는 무궁무진한 혜택

   강규정 기자   2017-12-12 11:56
▲ 출처 = 셔터스톡

반려묘와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것은 아이와 가족에게 긍정적인 점이 많다. 이제부터 가족의 동반자로서 고양이가 주는 이로운 혜택에 대해 알아보자.

 

고양이를 사랑하는 아기

17마리의 새끼 고양이들과 함께 사는 샘(Sam)의 이야기를 통해 어렸을 적부터 고양이를 키우는 것의 장점에 대해 알 수 있다. 이제 겨우 2살 된 샘은 진정으로 고양이를 사랑하고 보살펴주는 아이다. 샘은 엄마인 레이시(Lacey)가 6개월 전 고양이들을 입양했을 때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어려서부터 반려동물들과 함께 자란 레이시는 “샘도 어릴 때부터 반려동물과 어울리며 자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샘은 2살이지만 이미 고양이와 어떻게 놀고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껴안는지 알고 있으며 특히 따뜻한 담요 안에서 새끼고양이들과 껴안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레이시에 따르면 샘은 입양센터에서부터 고양이들과 마주쳤을 때 아주 가까이서 호기심 넘치는 눈으로 바라봤다고 전했다.

고양이의 여러 장점

어린이 천식 발병 위험의 감소 외에도 어린이들은 반려묘를 키우면서 다양한 도움을 받는다.

1. 고양이에게 매일 물과 음식을 챙겨주면서 책임과 의무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2. 의사소통할 수 없는 고양이와 다정하게 놀고 친절하게 대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3. 고양이를 껴안고 있으면 뇌 안의 진정시키는 화학물질이 분비돼 불안과 스트레스가 감소한다.

4. 아이와 반려묘 간의 유대감이 형성되면 외로움이나 슬픔을 이겨내도록 해준다.

5. 고양이와 대화를 많이 할수록 사교성과 어휘력이 향상된다.

6. 고양이와의 유대관계는 편안함과 더불어 수면에도 도움이 된다.

7. 어느 한 기사에 따르면 영국에 사는 릴리(Lilly)라는 고양이는 주인의 발작증상을 알려 목숨을 구했으며, 미국 몬태나의 한 고양이는 가스관이 누설된 것을 주인에게 알려줬다고 한다.

8. 차분한 성격의 고양이를 키우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9.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은 매력적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험에 참여한 여성의 82%는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남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이는 어린이 천식을 유발한다?

한편 반려동물이 어린아이에게 정서적 교감 능력과 안정감을 주지만 일각에서는 위생과 어린이 천식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에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어린이센터 연구팀은 반려동물이 어린아이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주범은 17q21 유전자 변이다. 일명 ‘TT’라 불리는 이 유전자는 환경적 요인과 결합해 변이를 일으켜 천식과 같은 아토피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377명의 덴마크 어린들을 상대로 진행한 실험에선 기존과 다른 놀라운 결과가 밝혀졌다.

연구 대상 아이들의 어머니는 모두 천식을 진단받은 상태로, 연구팀은 아이들의 유전적, 환경적 그리고 의학적인 배경과 함께 이들의 침대에서 얻은 알레르기 항원 샘플과 유전자 지도 등의 자료도 수집했다. 연구 결과 ‘TT’유전자 변이를 가진 아이들은 3분의 1가량도 채 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많은 사람의 생각과 달리 고양이와 아이가 함께 자라도 천식과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서 “고양이 비듬에 노출된 아기들의 경우 천식 발병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덴마크 어린이연구센터의 소아청소년과 교수 한스 비스가드(Hans Bisgaard)는 “이번 연구결과는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과 유전학 사이의 상호작용을 문서화한 것”이라며, “특히 임신 초기와 가정에서 매우 초기에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덴마크 연구팀의 연구결과로 반려동물과 아이를 함께 키우는 것에 불안과 걱정을 느꼈던 가정이라면 이제는 안심해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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