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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향상부터 스트레스 해소까지, 견공들의 놀라운 능력

   Jennylyn Gianan 기자   2017-12-11 12:06
▲ 출처 = 셔터스톡

반려견은 말 그대로 인간의 동반자다. 동반자의 역할은 이미 다정한 친구에서부터 시각장애 안내, 마약 탐지, 그리고 군견으로 범위가 확장된 지 오래다. 최근에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에도 등장했다. 이들의 무한한 능력을 알아보자.

 

어린이 학습 향상

미국의 에크하트 공립 도서관은 매주 토요일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재밌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이들이 큰 목소리로 책을 읽으면 바로 옆에서 이를 들어주는 강아지들이 있다. 이 강아지들은 모두 오번 힐스 동물병원의 치료견 훈련 프로그램에 소속돼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선 청취자가 되어 학습 장애 아이들을 치료한다. 치료의 목적은 바로 독서 기술 향상이다.

병원 직원인 록시 패짓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편안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들이 책을 읽는다고 강아지들이 옆에서 딱히 하는 일은 없다. 무관심한 표정을 짓기도 하는데 마치 요양원에서 노인들을 위해 치료견들이 투입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패짓은 요양원에서 치료견들은 노인들에게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려견이 행동으로 보이는 역할이 없다고 할지라도, 2가지의 까다로운 검사를 모두 통과한 우수한 치료견만이 이 학습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행동에 관련된 10단계로 이루어진 CGC(Caine Good Citizen)로, 반려견들은 자신에게 접근하는 낯선 사람들을 친근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예의 바르게 앉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몸도 손질이 잘 되어있어야 하며 느긋하게 걷는 여유도 겸비해야 한다. 또 앉거나 부르는 명령에도 제대로 반응해야하는 등 매우 다양한데, 대체적으로 집에서 배울 수 있는 기본 복종 훈련에 속한다.

두 번째는 치료견 기관이나 요양원 자원봉사자, 병원 혹은 다른 기관과 연관된 테스트다. 특히 치료견 전문기관인 TDI(Therapy Dogs International)는 추가적으로 13가지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가령 체크인 시뮬레이션이나 혹은 소음이나 갑자기 무엇인가 떨어져서 놀라는 상황, 목발이나 휠체어에 탄 환자들과의 상호작용, 문밖에 머무르기 등이 포함된다. 2012년 설립된 TDI는 현재까지 약 2만 4,000마리의 치료견을 보유하고 있다.   

▲ 출처 = 셔터스톡

대학생 학기말 스트레스 해소

치료견들이 단지 심신이 미약한 어린아이나 노인들에게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미 유타주의 딕시주립대는 학생들의 시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치료견을 활용했다.

대학생들은 학기 말이 되면 시험과 함께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데, 혈압을 낮춰주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존재가 절실한 시기이기도 하다. 치료견들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만지고 모여들어도 이에 차분히 대응하도록 훈련돼있어 짖거나 흥분하지 않는다. 

▲ 출처 = 셔터스톡

산악구조

눈사태나 산사태에 적극 투입되며 탐지와 구조를 맡는 개들도 있다. 특히 스키 시즌이 다가오면서 일부 스키장은 이런 산악구조견을 보유하기도 하는데 미 콜로라도의 스노우매스에는 두 마리의 노바 스코셔 덕트롤링 리트리버와 한 마리의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순찰팀에서 사람들과 함께 활동한다. 아스펜 스킹 컴퍼니는 이곳 스노우매스를 포함해 아스펜 등 몇 곳에 산악구조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들이 순찰 담당자들과 함께 유대감을 쌓고 산악구조에 활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간보다 몇  배 더 민감한 후각을 타고난 산악구조견들은 스키를 즐기다 길을 잃은 사람들을 찾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당 지역을 수색하고 단 몇 분 안에 고립된 지역을 찾을 수 있어 향후 관련 구조견들은 더 늘어날 것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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