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혹은 발작? 반려견이 자면서 발을 차는 이유


▲ 출처 = 셔터스톡

옆에서 사랑스럽게 자고 있는 반려견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나온다. 그러나 평화스럽게 자고 있는 줄 알았던 반려견이 눈과 코, 입과 발을 움직이면서 경련을 일으킨다면? 반려견 수면 경련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수면 경련

자면서 몸을 떠는 행동은 비단 강아지뿐 아니라 거의 모든 동물들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물론 인간도 마찬가지다. 이를 간대성 근경련(myoclonic twitches)이라고 하는데, 근육들이 불규칙적, 비대칭적으로 쇼크처럼 수축하는 현상이다. 특히 새끼 강아지나 나이가 많이 든 개들이 이런 반응을 더 잘 보이는데, 잠자는 동안 근육을 마비시키는 두뇌의 부분들이 새끼때는 덜 발달되있고 나이든 개의 경우 능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인간처럼 개들도 두 종류의 중요한 수면 형태를 가지고 있다. 바로 렘(REM, Rapid Eye Movement) 수면과 SWS(Slow Wave Sleep) 수면이다. 사람이나 개 모두 렘 수면 단계에서는 뇌파가 마치 깨어있을 때와 같이 급속하고 불규칙적이 되는데, 정신 활동은 가장 절정에 이른다. 바로 개가 무엇인가를 추격하는 꿈을 꾸면서 다리를 움직이거나 우는 소리를 내고, 혹은 가파르게 호흡하는 상태의 단계라고 보면 된다.

한 매체에 따르면 개들은 몸집에 따른 렘수면 단계가 각각 다르다. 가령 큰 개는 작은 개들보다 더 꿈을 적게 꾸는데, 약 45분에서 90분마다 5분가량의 꿈을 꾼다. 작은 개들은 간격이 더 작은 약 10분마다 꿈을 꾼다.

사실 꿈을 꾸는 것은 인간이나 동물들에게 정신적으로 좋은 현상이다. 이에 반려견이 자면서 경련을 일으키거나 몸을 떨어도 깨우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 의도치 않게 물릴 수 있도 있다. 

근육잔떨림이라고도하는 안면근육파동증(myokymia) 때문일 수도 있다. 근섬유(Muscle fibers)의 작은 띠들이 수축되면서 피부의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인데, 수면 중이거나 마취 중일때 흔히 발생한다. 개의 경우 떨림 현상이 얼굴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렘수면이나 근육잔떨림에 의해 발생되는 경련이 아니라면 신경계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유전적 영향도 고려해볼 수 있다. 참고로 일부 품종들, 스프링거 스패니얼이나 차우차우, 사모예드와 잉글리쉬 불독, 그리고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경련에 취약하다.

 

▲ 출처 = 플리커

대처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당황하지 않는 것. 일반적인 행동으로 여기고 부드럽게 반려견을 불러 깨우는 것이 좋다. 만일 깨지 않는다면 마저 잠을 다 자도록 둬라.

혹시라도 반려견이 악몽을 꾸는 것처럼 보인다면 깬 후에 차분하게 부르며 말을 거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추운 온도에 몸은 떠는 것일 수도 있으니 바로 덮어줄 수 있도록 따뜻한 담요도 준비해놓자.

 

▲ 출처 = 픽사베이

발작

수면 경련이 아닌 발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켄넬클럽(AKC)의 수석 수의사 제리 클레인(Jerry Klein)은 일반적인 수면 경련과 발작의 차이를 경고했다. 그는 발작이 뇌에서 발생하는 신경 활동의 갑작스럽고 통제되지 않는 파열이라고 규명했는데, 한마디로 돌발적으로 이상 상태가 발생하는 경우다.

클레인 박사는 모든 개들은 꿈을 꾼다며, 일부는 몸을 떨고 노를 젓는 것처럼 발을 움직이거나 혹은 차는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런 움직임들은 종종 간헐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나 발작의 경우 경직되고 뻣뻣한 더 강렬한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 만일 발작이라면 쉽게 깨지 않고 심지어 소변이나 대변을 볼 수도 있다. 혹은 침을 흘리고 헐떡거리거나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는데, 보호자는 즉각 수의사와 상담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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