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 비슷한 듯 다르다


▲ 출처 = 셔터스톡

물가 먹이 사슬의 최상단을 차지한 악어. 그중 대표종인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은 상당히 비슷해 보인다. 날카로운 이빨과 꼬리로 무장한 채 긴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날카로운 이빨이 가득한 입, 뾰족뾰족한 긴 꼬리 등등 일견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 다른 점이 많다. 무섭게 보이지만 매력적인 점도 많은 이들. 오늘은 이 오래된 동물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알아보자.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은 다른 과(科)

두 파충류 모두 악어목에 속하며, 악어목은 크게 세 과로 나뉘어진다. 앨리게이터와 카이만이 속하는 앨리게이터과, 순수하게 크로커다일만이 포함되는 크로커다일과, 앞서 설명한 두 종의 파충류와 사촌이 되는 악어인 가비알과가 있다. 이 세 가지 과는 총 23종의 파충류로 구성되며 지구상에서 2억4,000만 년 전부터 존재했다. 심지어 공룡보다도 6,500만 년이나 옛날에 나타났던 셈이다.

 

외모의 차이

두 종은 이빨 모양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앨리게이터의 아랫니는 입을 다물면 보이지 않는다. 앨리게이터의 위턱은 아래턱보다 넓어 입을 다물게 되면 아랫니가 위턱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게 되어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주둥이는 둥근 단검 모양이 된다.

한편, 크로커다일의 아래 네 번째 이빨은 언제나 눈에 띈다. 입을 다물고 있을 때조차도 말이다. 콧구멍 뒤에 있는 위턱의 공간 때문이다. 이곳으로 네 번째 이가 들어가게 된다. 게다가 크로커다일의 턱은 위아래가 동일한 넓이이기 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으면 이빨이 서로 맞물리는 구조가 된다. 크로커다일의 이빨은 앨리게이터에 비해 더욱 날카롭다.

혀 염류샘의 사용

두 종 모두 혀에 염류샘을 가지고 있지만, 앨리게이터는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능력을 잃은 반면 크로커다일은 여전히 그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혀 염류선은 파충류의 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변형된 침샘으로, 체내에서 대량의 염분을 분비한다. 크로커다일은 여전히 이 침샘을 사용해 앨리게이터보다 염수에서 오랫동안 버틸 수 있다. 일부 종은 조수에서도 번식할 수 있으며 심지어 장시간 바다 속에서도 살 수 있다.

크로커다일은 이러한 능력으로 인해 해양종으로 간주하기도 한다. 크로커다일은 이 능력으로 고대부터 존재해왔으며, 현대에도 앨리게이터보다 널리 분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유 설명할 수 있다.

혀 염류선의 능력을 상실한 앨리게이터는 호수나 늪지 같은 담수에서 거주하고 있다.

 

행동의 차이점

두 종의 행동 간에도 차이를 관찰할 수 있다. 크로커다일은 앨리게이터보다 좀 더 적대적이며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앨리게이터는 사람들이 자신의 새끼를 위협한다고 느낄 때에만 사람을 공격한다. 일반적으로 앨리게이터는 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사람이 접촉하려 다가오면 도망치는 경향이 있다.

번식의 측면에서 앨리게이터는 크로커다일보다 일부일처제 양상을 보인다. 연구진들은 암컷 앨리게이터의 70% 가량이 평생 동일한 수컷과 교배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크로커다일은 최대 19피트(약 5.7m)까지 성장하는 한편 앨리게이터는 14피트(약 4.3m)까지 자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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