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진화의 산물로 밝혀져


▲ 출처 = 셔터스톡

무릎과 어깨를 괴롭히는 관절염이 진화의 산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때문에 미래에는 골반과 어깨통증이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와 우려를 사고 있다.

옥스포드 대학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똑바로 서서 걷기 시작하면서 관절염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300개의 화석과 4억 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지구상에 존재했던 다양한 생물들의 뼈를 분석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관절에 어떤 변형이 생겨났는지 밝히는 연구를 진행했다. 

텔레그래프지는 이번 연구에서의 분석을 위해 영장류, 네르안데르탈인, 파충류의 뼈가 이용됐다고 전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하면서 허리통증이나 관절염과 같은 증상에 취약해졌다.

넛필드 병원 정형외과 관절염 분야와 근골격계 분야의 박사인 폴 몽크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인간의 골격이 왜 현재와 같은 형태로 변하게 됐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 인간은 직립보행을 시작한 이후로 근골격계에 변화가 와 머리에까지 이르는 어깨통증과 무릎통증, 골반염, 젊은 사람들에게도 나타나는 무릎 탈출증과 같은 증상들을 겪게 됐다.

몽크 박사는 인간이 이러한 증상들을 겪게된 이유를 진화의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론을 세웠다. 연구팀은 이러한 이론을 토대로 3차원 모델을 만들어 수백만 년 동안 진행된 변화를 관찰했다.

인간의 허벅지 뼈는 직립자세 때문에 늘어난 하중을 감당하기 위해 두껍게 진화했다. 하지만 그 반대급부로 허벅지 뼈가 두꺼워진 만큼 관절염이 더 잘 나타나게 됐다. 연구진은 어깨부분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나타난 것을 관찰했는데, 인간의 견갑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사이 간격이 점점 더 좁아지게 됐다. 몽크 박사는 견갑골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팔을 머리 위로 드는 동작을 수행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관절을 뻑뻑하게 만드는 염증 때문에 통증을 느낀다. 퇴행성 질환인 관절염은 그 종류만 해도 100가지가 넘으며 나이가 들면서 증상은 점점 더 악화된다.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 이상의 성인들이 관절염에 시달리고 있으며, 관절염은 여성들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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