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반려견, 어찌하오리까


▲ 출처 = 셔터스톡

인간의 가장 친한 반려동물 강아지. 반려견과 함께한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단 집안을 어지럽히거나 시끄럽게 짖는 것을 제외한다면 말이다. 특히 한밤중에 마치 폭죽놀이라도 본 것처럼 미친듯이 짖어대는 반려견이 있다면, 한 가지만 더 걱정하자. 바로 이웃이다.

시끄러운 이웃 반려견

이웃의 관점에서 본다면 옆집의 시끄러운 반려견은 절대 사랑할 수 없는 생물이다. 그러나 이웃과의 관계가 친밀하고 불만을 제기해 껄끄러운 상황을 만들기 싫다면 상당히 해결하기 난해한 문제가 된다. 거만하고 예민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상황을 잘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개들의 법률 가이드'의 저자이자 변호사였던 마리 랜돌프(Mary Randolph)는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자신의 반려견이 짖는 행동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바로 반려견들이 보호자가 집에 없을 때 짖기 때문. 그러나 낮에 하루종일 직장에서 근무하며 집에서 기다리는 반려견의 존재를 깜빡하고 있을 때 바로 그 시간은 이웃에겐 악몽이 된다는 사실.

그러나 이런 악몽 같은 상황은 자칫 잘못하면 인간관계의 악몽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랜돌프는 이웃의 입장에서 반려견 보호자가 없을 때 강아지가 불행해 보이며, 짖고 하울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라고 조언했다. 이 경우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바로 뭔가를 느끼며 사과를 하게 된다. 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 출처 = 픽사베이

그러나 이런 시도가 처음부터 먹히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다시 돌아가 강아지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줘야 하겠지만, 그 이후에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남은 한 가지 방법은 바로 다른 이웃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여기서 도움을 청한다는 것이란 개선되지 않는 강아지의 행동에 불만을 제기하며 그들도 같이 이 행동에 동참하도록 만드는 것. 물론 이 방법이 정의롭게 들리진 않겠지만 적어도 반려견 보호자가 문제를 더 잘 이해하고 직시하는 데는 커다란 도움이 된다.

때로는 반려견 보호자가 개를 잘 다루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전문적인 반려견 훈련사를 찾도록 해주거나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각종 관련 자료를 검색하도록 권장해보자. 뭐니뭐니해도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직접 이웃을 대면하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직접 마주치기 싫어 문 앞에 익명의 메모를 남기는 행동은 별 도움이 못 된다. 

이웃의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어대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본인 때문일 수도 있다.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영역을 확보하고 생활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방어적으로 행동하며 짖을 수 있다. 만일 이런 경우라면 울타리를 설치하거나 나무를 심는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개를 다뤄본 적이 있다면 직접 나서는 것도 한 방법이다. 개 훈련사인 젠 드한(Jen DeHaan)은 옆집 개와 친구가 되라고 조언했다. 이웃에게 강아지를 만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좋은 경험을 쌓는다면 그 강아지는 냄새와 외향으로 이웃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자신의 마당에 강아지를 초대해 뛰어놀게 하면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물론 간식으로 유혹하며 극진한 대접을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시끄러운 나의 반려견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즈

지금까지는 이웃의 개가 문제였지만 상황은 언제나 바뀔 수 있는 법. 만일 자신이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어대 누군가에게 컴플레인을 받았다면, 일단 불쾌한 마음을 가라앉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런 상황으로 이웃과 적대감을 쌓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웃이 현재 말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 것만 받아들이면 된다. 그리고 몇 가지만 명심하자.

1. 이웃의 이야기를 듣자. 이웃이 전달하는 이야기가 불쾌할지라도 적대 모드로 돌아서는 것이 아닌 경청 모드로 돌입해야 한다. 이웃의 불만 속에는 정말로 중요한 진실이 숨어있다. 이 진실을 찾고 파악해야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

2. 불만을 공감하고 사과를 구해라. 자신의 반려견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에게 사과하고 이를 덜어줄 해결책을 찾도록 해야한다. 정중하게 얼마간의 시간을 구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하자. 불만이 가득한 이웃을 그대로 보내는 것도 안 될 일이다. 함께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여유를 품어라.

3. 가장 중요한 건 즉각적인 조치다. 이 모든 불평불만은 결국 본인이 해결해야 하는 것. 문제해결을 위해 일과를 바꿔야 한다면 그렇게라도 해서 다시 불만을 제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강구한 해결책이 있다면 이웃과 상의해보고 실행하면서 개선되는지 확인해보는  노력을 하자.

결론적으로 반려견과 관련해 자신이 이웃으로부터 고통을 받을 수 있고, 이웃에게 고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엔 서로 머리를 맞대고 문제해결의 방안을 생각해내야한다. 결국 중요한 건 의사소통이다. 의사소통은 자신과 이웃, 그리고 반려동물까지 모든 관련된 이슈를 해결하는 열쇠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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