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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람보다 반려동물에게 더 정이 가는 이유
2019-05-24 15:42:10
조윤하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FAM TIMES(팸타임스)=조윤하 기자]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보다 자신의 반려견에게 더 많은 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지 소사이어티앤애니멀즈에 기고된 연구에서 연구팀은 사람과 반려견에 대한 공감을 평가했다. 연구 참가자들은 괴한의 공격에 희생자가 발생됐다는 가짜 뉴스보도를 보고 지원자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희생된 대상은 강아지, 6살의 성견, 1살의 아기, 그리고 30세의 성인, 이렇게 4가지로 분류됐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강아지가 희생됐다는 소식에 가장 마음 아파했고, 그 다음으로는 아기가 희생됐다는 소식에 두 번째로 큰 반응을 보였다. 이는 강아지와 아기 모두 취약대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브리엔 웰시는 그의 저서 '해방’에서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금요일 밤, 직장동료와 함께 불타는 밤을 보내는 중이다. 한 손엔 칵테일을 쥐고 바 테이블에 앉아 있지만, 정신은 다른 곳, 특히 집에 두고온 강아지를 향한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보다 반려견과 함께 있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느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NS에 소개된 이 문장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됐다. 사람들은 브리언 웰시의 인스타그램에 자신들도 반려동물과 있을 때 더 편안함을 느낀다고 대답하며 1만이 넘게 좋아요를 눌렀다.

이번 연구 결과 외에도 사람들이 왜 타인보다 반려견에게 더 애정을 쏟는지에 대한 이유는 몇 가지가 더 있다.

우선 반려견은 주인의 뒷담화를 하지 않는다. 개들은 주인 또는 다른 개들과 오로지 몸짓이나 짖는 것을 통하여 소통할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경우 반려견이 주인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배가 고프다이다. 반려견이 짖거나 몸짓을 보이는 것은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신호이다. 따라서 반려견이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개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일단 자신의 주인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털달린 친구들은 SNS에서 또 다른 삶을 살지 않는다. 우리의 반려견들은 SNS 계정을 만들어 견생을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를 뽐내지 않는다. 반려견들은 주인이 가까이 있기만 하면 착한 일을 했을 때 간식을 달라는 것 빼고는 그렇게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반려견에게 이 정도만 충분히 배풀어 준다면 우리의 반려견들은 더 없는 행복감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