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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보다 싱글 생활 만족도 높아
2019-05-24 15:58:09
조윤하
▲ 출처 = 123RF

[FAM TIMES(팸타임스)=조윤하 기자] 독신 여성이 독신 남성보다 생활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연구 기관 민텔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싱글 생활에 더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파트너가 없는 생활에 만족하냐는 질문에 남성은 49%, 여성은 61%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민텔의 소비자생활분석가 잭 듀켓은 “여성들은 나쁜 이별을 경험할 경우 친구들과 힘든 시간을 더 자주 나눔으로써 싱글 생활에서 만족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남성들 또한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력 아래에 놓여 있어서 불행하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감정을 억누르고 사적인 것에 대해 나눌 파트너가 없으므로 상당한 불편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듀켓은 많은 싱글들이 적극적으로 파트너를 찾고 있지 않다는 것을 관찰했는데, 이것은 이들이 연인 관계를 만들 때 교육, 직업, 재정적 안정성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기 때문이라고 '마이 조이 온라인'에 보고했다.

줄어드는 결혼 여러 국가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싱글을 바라보는 눈길 또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릭 크리넨버그 뉴욕대학의 사회학자는 자신의 저서 "솔로되기"에서 싱글 생활을 하는 사람을 외로움이나 고립감과 같은 단어와 동일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혼자에 비해 적극적인 사회 활동으로 외로움이나 고립을 보상한다. 도시에는 수많은 싱글들이 거주하며 이와 함께 대중문화가 번성했다고 저자는 말했다. 동시에, 그는 싱글인 사람들은 혼자인 시간이 더 많고, 자신의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것은 싱글이 개인의 자유, 자기 통제, 자아실현과 같은 현대의 신성한 가치를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또한 크리넨버그는 싱글인 미국인이 기혼자에 비해 가족 부양하고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또한, 싱글들은 이웃과 친구를 돕고, 격려하고, 교류할 가능성이 더 크다. 평균적으로 싱글은 전화, 이메일, 편지 등에 매일 12분의 시간을 쓰는 반면, 기혼자는 7~8분을 쓴다. 

싱글이 커플보다 행복하다? 비슷한 연구는 또 있다. 오클랜드 대학의 한 연구에 따르면, 미혼인 사람들이 알코올과 같은 것에 의존하지 않고, 오히려 기혼자보다 더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18세~94세 사이의 4,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자들 가운데 일부는 수십 년 동안 독신이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미혼이 기혼자보다 더 많은 만족감을 가지고 있었다.

▲ 출처 = 픽사베이

이 연구의 리더 유티카 기르메 박사는 싱글이 되는 것이 반드시 삶의 만족이나 행복을 감소시키지 않는다는 최초의 증거라고 밝혔다. 싱글의 상태는 파트너로부터 상처를 입거나 거절당하는 것으로부터 보호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런던 경제대학의 연구팀도 비슷한 연구 결과를 얻었다. 3년 동안 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에서 연구팀은 조사대상의 대부분이 파트너가 아닌 친구와 함께 있을 때 더 행복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심리학전문지 사이콜로지투데이는 싱글이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파트너를 찾을 때 낭만적이지 못하고, 좋지 못한 관계를 형성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파트너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반면, 어떤 이들은 싱글 상태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강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에게 매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미국에서는 싱글이 대부분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이렇게 싱글이 늘어나면서 고독에 흔들리지 않고, 혼자서도 오롯한 이들의 가치는 당분간 더 연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