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개가 눈으로 말할 때


▲ 출처 = 픽사베이

잘못한 강아지에게 엄하게 주의를 주려다가 그 초롱초롱한 눈망울 그만 마음이 풀어져버린 적은 없는가? 혹은 당신을 반갑게 맞이하며 즐거워하는 개의 눈빛에 위안을 얻은 적은 없는가?

과학자들은 개들이 사람을 오랫동안 쳐다볼 수 있는 것은 옥시토신 반응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시간의 눈 맞춤은 사회적 상호교류와 관용이나 관대함과 관련된 호르몬인 옥시토신을 분비시킨다. 이 호르몬이 반려인에게서 분비되면 자신의 반려견을 더 잘 돌보게 된다. 개와 인간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눈맞춤. 이번에는 개의 눈맞춤에 대해서 살펴보자.  

개의 기원

눈맞춤과 개의 기원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개와 늑대의 공통 조상의 후손인 딩고(호주산 들개)를 연구한 한 연구원은 이 개가 사람과 눈을 맞추기 시작한 개였다고 말했다. 카일리 케언즈 호주의 뉴사우스웨일즈대학의 분자생태학자는 고대의 개들은 사람들의 주거지를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과 눈맞춤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개들은 2만~4만년 사이에 인간과 함께 살고 번식했다.

부분적으로 길들여진 동물들이 약 9,000년 전에 호주로 이동해 야생으로 되돌아 갔을 때 사람들은 푸들, 그레이하운드, 콜리와 같은 개들을 적극적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사람과 함께 동물들이 호주로 이주하기 전 딩고는 이미 부분적으로 길들여진 상태였다라고 앤지 존스턴 예일대학 심리학 박사후 연구생이 말했다.  

딩고의 눈맞춤

연구를 위해 존스턴의 팀은 멜버른 근처의 보호구역에 사는 딩고를 관찰했다. 개와 늑대의 중간 위치인 딩고는 사람을 짧게 훔쳐봤다. 존스턴은 길들이기의 초기 단계일 때 개과의 동물들은 사람과 눈맞춤을 시작하지만, 개들은 그들의 주인과 직접적으로 눈을 맞춘다고 말했다.  길들여지기 전에는 직접적인 눈맞춤은 훨씬 나중에 일어난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딩고의 짧은 눈맞춤의 동기가 무엇인지 설명하지 못했다. "짧은 눈맞춤은 딩고가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사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개들이 도움을 바랄 때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기 위해 눈맞춤을 하는 것이며, 늑대는 이러 행동을 하지 않으므로 오직 개에게서만 나타나는 행동이다."라고 타케푸미 키쿠수이 일본의 아자부대학 행동학자가 전했다.

이 연구에서는 딩고의 두뇌에서 분비되는 물질을 측정하지 못했지만, 존스턴은 딩고의 행동이 사람과 개 사이의 유대 관계를 연결해 주는 40초 간의 ‘강아지 눈’ 맞춤만큼 강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존스턴의 이론은 포츠머스대학의 개 인지센터 연구원들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개들은 사람들에게 뭔가를 바랄 때 '강아지 눈'을 만든다. 텔레그래프는 이런 행동이 개가 사람들에게서 얻은 관심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이다라고 주목했다.   개에게도, ‘눈은 마음의 창’

한 연구에서 개들이 인간의 주의력에 관심을 기울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연구에서 사람이 눈을 감거나 등을 돌렸을 때 개가 음식을 더 자주 훔쳤다고 밝혔다. 카민스키는 이 연구가 인간이 주의를 집중하고 있을 때 개가 더 많은 표정을 짓는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개 인지에 대한 이해가 한층 발전했다는 것을 지적했다. 과학자들이 이러한 개의 능력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개의 애정 표현이 눈을 넓고 슬퍼 보이게 만들기 위해 눈썹을 올린다는 것을 연구팀이 관찰했다.  지울란 카민스키 강아지 전문가는 개가 '강아지 눈'을 만들 때, 이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관심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전했다. 사람이 개를 보고 있을 때 더 많은 표정을 만들었고, 이런 행동은 인간의 관심에 민감하다는 것과 적극적인 의사 소통을 시도 하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카민스키는 지적했다.

과학자들은 1~12세 사이의 서로 다른 품종의 개 24마리를 연구했다. 이 애완견들을 사람으로부터 1미터 떨어진 거리에 묶어 놨다. 개를 관찰하는 동안, 사람이 개를 향해 있거나, 개에게 집중하지 않고 산만한 행동을 보이거나, 개로부터 몸을 돌린 상태를 취했다. 사람이 개를 바라보지 않을 때 개들의 표현력이 떨어졌다. 연구에 따르면 개들은 40초, 호주의 들개는 3초, 늑대는 1초 미만으로 사람들과 눈을 마주칠 수 있다. 

카민스키는 개들이 길들여지면서 표현력이 진화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호주의 개들은 3만년 동안 인간과 함께 사는 동안 사람과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선택 압력이 개들에게 분명히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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