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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불청객, '습진' 대처하기
등록일 : 2017-11-28 10:25 | 최종 승인 : 2017-11-28 10:25
Jennylyn Gianan
▲ 출처 = 위키미디어 커먼스

[FAM TIMES(팸타임스)=Jennylyn Gianan 기자] 겨울이 깊어가면서 습진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신경쓰기 싫어도 자꾸만 간지럽고 따가운 습진. 이번에는 습진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습진이란?

습진은 피부의 홍반, 가려움, 진물, 인설 등의 증상이 특징인 피부질환이다. 나이에 상관없이 모두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 성인의 12명 중 1명은 이 습진에 걸린 경험이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습진은 형태와 부위, 특징에 의해 다양하게 나뉘며 기준이 다양해 병명이 혼재한 상태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습진의 증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습진은 절대적 하나의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여러 기준에 의해 분류가 된다. 병의 원인에 따라선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접촉피부염, 아토피성피부염으로 분류하며, 형태에 따라선 화폐상 습진, 부위에 따라선 유두 습진, 사타구니 습진, 증상에 따라선 결절성 양진, 양진, 한포진, 지루성피부염, 태선, 건성습진 등으로 다양하게 나뉜다.

증상

환자에 따라 다른 증상을 보이지만 대개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비늘 모양으로 피부가 갈라진다. 심하면 피부가 딱딱해지고, 피가 나기도 한다. 만성화된 습진에 증상 억제 위주의 치료를 진행하면 보통 호전과 악화가 재발, 점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증상을 누르는 위주의 치료를 중단하면 리바운드 현상이 나타나 기존의 증상이 악화되며 감기, 발열, 과로, 놀람, 스트레스, 긁는 습관, 이차감염 등의 영향으로 증상이 더 악화가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소아 습진 일명 아토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이들의 경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ㆍ유아기 아토피를 제때 치료를 하지 못하면 증상이 없어진다 해도 성장기나 성인이 된 후 나타날 수 있다. 

대개 5세 전후로 피부염 증상이 보인다. 2세 미만의 유아에게는 두피와 볼에 발진이 생긴다. 이 발진은 거품처럼 부풀어 오르거나 염증을 동반한다. 또한 극심한 가려운 증세를 보인다. 대개 살이 접히는, 목, 손목, 발목, 엉덩이, 다리 사이에서 염증이 심하다. 대개 50%가 생후 1년 이내, 약 80~90%가 생후 5년 이내 발병하는 만큼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이는 성인도 예외는 아니다. 다양한 피부질환 중에서 특히 성인아토피의 경우 완치되기가 쉽지 않은 질환이다. 특히나 겨울철 날씨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는 가능성이 높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성인아토피는 더 심해진다. 아토피는 증상이 악화될수록 피부가 약해져 추후 다른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출처 = 펙셀스

습진의 원인은? 

아토피피부염은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 증상에 따라선 약을 바르는 등의 의학적 치료도 필요하지만, 생활습관만 바꿔도 호전이 가능하다.

아토피 발병에는 유전이 크게 영향을 미친다. 아토피 질환 관련 연구 결과 아토피 환자의 70~80%가 가족력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으면 자녀가 아토피를 앓을 확률이 50%, 부모 모두가 아토피가 있는 경우에는 79%인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 자궁 속에서의 요인은 임신 중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 등으로 자궁 태내에 열이 쌓여 아토피로 이어지는 경우다.

하지만 단순히 유전적 요인에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환경적, 면역학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는 견과류, 유제품, 계란, 밀, 콩 제품과 같은 특정 식품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꽃가루, 곰팡이, 먼지 진드기, 반려동물, 비듬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그 외에도 비누, 샴푸, 세제 등의 우리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생필품에서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성 습진요인도 있다. 

치료법 

습진에는 여러 질환이 포함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악화인자를 철저히 파악한 뒤 치료 및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습진이 있으면 물이나 세제에 손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으므로 고무 제품·향료·금속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 이런 물질을 피해야 한다. 발에 땀이 많아 습진이 발생할 경우 족부습진·한포진으로 불리며, 흔히 발생하는 습진 중의 하나이다. 한포진의 경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 양손의 손가락 측면으로 아주 작은 물집이 많이 발생하면서 매우 가렵고 진물이 나면서 잘 낫지 않는다. 

기존 아토피 치료에 사용해온 약품은 스테로이드제제와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있다. 이중 스테로이드제제는 그동안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돼온 약물이지만 얼굴 등 예민한 부위에는 사용할 수 없고, 장기 사용시 피부위축과 성장장애,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지적돼 왔다. 단기간에 처방되는 경우에만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한다. 

유아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부 증상만을 치료해서는 효과를 거두기 힘들다. 유아들은 아직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외부 자극에 민감하고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아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부 병변만이 아닌 몸 내부의 면역력을 강화해야만 피부에 나타난 증상들을 개선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