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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요리에 '매운맛'을 추가하라
2019-06-07 09:00:05
강규정
▲ 출처 = 셔터스톡

[FAM TIMES(팸타임스)=강규정 기자] 적당한 매운맛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 밝혀졌다. ‘미국심장학회’에 게재된 고혈압 논문에 따르면, 매운맛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과 함께 소금 섭취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정보 및 건강산업 전문 기자 체이스 퍼디 또한 쿼츠지에 올린 기사를 통해 ‘음식에 향신료를 좀 더 추가해야 한다’며 매운맛이 두뇌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소금에 대한 욕구를 대체해준다는 것을 밝혔다.

매운맛에 관련된 소식은 더 있다. 중국 충칭의 제3군(military) 의대 연구팀이 성인 606명의 맛에 대한 기호와 혈압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는 매운 음식을 선호하는 성인들이 혈압이 낮고 짠 음식을 덜 먹는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 후, 뇌-이미징 법을 사용하여 참가자의 섬상세포군과 안와전두엽을 측정했다. 두뇌의 이 부분은 사람이 짠 음식을 먹을 때 활성화 된다. 언급된 전두엽은 매운 음식을 먹을 때에도 활성화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퍼디는 "매운 음식은 두뇌의 이 영역에서 소금에 대한 복합적인 효과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 결과를 보면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소금량을 낮추고도 음식을 즐길 수 있지만 짠 음식을 좋아하는 강도만큼 매운 음식도 같은 강도로 좋아하게 된다.

찌밍 쭈 연구의 주저자는 "요리에 향신료를 추가하면 소금을 줄이고도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음식에 향신료를 점차적으로 늘리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미국심장학회는 미국인들의 나트륨 소비가 높으며, 이 중 75%의 나트륨 섭취가 가공식품, 포장식품 및 외식으로 이루어 진다고 보고했다. 퍼디는 "수년동안, 사람들은 음식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요리에서 소금 함량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썼다. 식품 제조 회사들은 제품에서 나트륨 함량을 낮추기로 동의 했으며, 2016년에 마스사는 2021년까지 20%의 나트륨을 낮추고, 네슬레사는 피자의 나트륨 함량을 10%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운 음식의 건강상의 이점은 아래와 같다.

체중감량 -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지에 따르면, 매운 음식을 먹을 때 땀이 나는 것은 칼로리를 태우는 효과가 일어나는 것이다. 또한  매운 음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신진대사가 8% 증가하게 된다. 커민, 계피, 강황, 후추, 고추와 같은 향신료는 안정시대사율을 증가시키고 식욕을 저하시킨다. 이에 더해, 캐나다의 한 연구에서는 매운 소스를 곁들인 전채 요리를 섭취한 그룹이 매운 소스를 곁들이 않은 전채 요리를 먹은 그룹에 비해 200kcal를 덜 먹었다고 보고했다. 

암예방 -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지는 "몇몇 향신료는 항암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칠리 페퍼의 캡사이신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죽인다. 미국암학회에 따르면, 캡사이신은 전립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된다. 마요클리닉은 강황의 활성 항산화제 성분인 커큐민이 항암효과를 갖는다고 말했다. 

심장 건강 – 할라페뇨, 붉은고추, 붉은칠리페퍼의 성분인 캡사이신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심장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미국화학학회는 캡사이신이 분해율을 증가시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캡사이신이 동맥을 좁히는 유전자를 차단하여 혈류를 증가시킨다.

영양가 – 매일 요리에 신선한 고추를 추가하면 비타민과 미네랄의 일일 권장량 섭취에 도움이 된다. 미국 농무부의 국립영양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푸른 고추에 다양한 미네랄과 고농도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으며, 이 비타민 C는 감기에 효과적이고 암과 심장실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다우캐미컬(Dow Chmical)의 연구원 피터 구드리츠박사는 “모든 식단에 향신료를 첨가하는 것은 건강을 돕는다”고 썼다. 매운 음식은 2가지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화학물질인 엔도르핀과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킨다. 앞서 언급했듯이, 매운 음식은 맛을 빠르게 변화시켜 요리에서 건강에 해로운 지방과 단맛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일상적인 식사에 향신료를 추가하는 것은 건강에 이롭다.

다른 한편으로, 매운 음식을 적당히 먹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구드리츠박사는 캡사이신 등 매운맛을 과하게 섭취하게 되면 복통, 설사, 구토를 유발하고, 신경계를 과하게 자극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