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 계획'을 세워라


▲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주일 내내 스케줄이 짜인 삶을 보낸다. 그런데 가끔은 스케줄에서 벗어난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설령 그것이 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만나 시간을 보내는, 당신이 기다려 온 즐거운 일이라고 하더라도, 갑자기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돌아가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순간이 생긴다.

한 전문가는 예정된 약속을 취소하는 것만큼 즉각적인 흥분과 안정을 주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즉, 계획을 취소하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라는 뜻이다. 계획을 취소하고 나서 안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람은 정기적으로 모든 일을 중단하고 쉬어야 한다.

꽉 찬 스케줄 속에서 계획을 하나 취소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자유시간이 생긴다는 뜻이다. 저마다 이 시간을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경 생물학자인 에이미 뱅크스는 "사람들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있는지 과소평가한다. 실제로 사람들은 너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가끔은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혼자 밤을 보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또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만큼 상대방에게 애정이 없을 수도 있다.

당신이 친구와 만날 약속을 잡았다고 하자. 그런데 약속 날짜가 다가올수록 당신은 그다지 상대방을 만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든다. 점점 부담이 되기 시작한다. 결국 당신은 상대방에게 전화해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겼다며 약속을 미루거나 취소한다. 이것은 상대방이 당신의 내면에서 가지는 중요도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뱅크스는 "원치않는 타인과의 만남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뿐이다. 즉, 애초에 상대방과 그다지 만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약속을 취소했을 때 안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얼굴을 마주 보지 않을 때 상대방과의 관계가 더 좋아질 수도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동호회 활동이 늘면서 온라인에서 먼저 만난 사람들이 실제로 만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실제로 만날 약속을 했더라도 내키지 않는다면 취소하게 된다. 약속을 취소할 때는 죄책감이 들 수도 있지만, 직접 대면하지 않았을 때 더 오래 지속되는 관계도 있다.

미국 MIT 이니셔티브 테크놀러지의 셰리 터클은 그 이유를 "직접 대면하는 만남에는 스트레스가 많지만 온라인이나 텍스트를 통한 관계는 더 끈끈하다. 숨기고 싶은 것을 숨길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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