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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걸릴 수 있는 일반적인 근육 질환 5가지
등록일 : 2019-09-23 09:46 | 최종 승인 : 2019-09-23 09:46
고철환
말은 이동과 농경, 스포츠에 활용된다(사진=게티이미지)

[FAM TIMES(팸타임스)=고철환 기자] 학자들이 말의 근육 체계의 중요성을 발견한 이후 말의 질병에 대한 인식과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말의 원동력은 근육 체계에 있으며 근육 체계는 신체 질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말의 혈액과 털을 사용해 유전성 질병 가능성을 감지할 방법을 개발하고 있으며 말 사육자들도 건강한 말 번식을 위해 여러 가지 질병 테스트를 배우고 있다.

말이 걸릴 수 있는 일반적인 질병

말이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는 다당류 저장 근질환(PSSM)과 고칼륨성 주기성 마비(HYPP), 글리코겐 효소 결핍증(GBED) 등이 있다. 사육자는 말의 털과 혈액을 사용해 3가지 질병 여부를 테스트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외의 다른 질병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스포츠에 활용되는 말이 유전 장애를 가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

다당류 저장 근질환(PSSM)

글리코겐 저장 장애의 일종으로써 단거리 경주마나 얼룩말, 애팔루사 종이 주로 걸리는 질병이다. 글리코겐과 다당류가 불규칙하게 근육 조직 내에 저장되는 이 질병은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GSY1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1형 PSSM으로 이어지며, 1형은 보통 부모말로부터 유전된다. 반면, 2형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직 과학적 증거가 없지만 2형도 부모 말로부터 유전될 수 있다. 

PSSM에 걸린 말은 근 경련이 발생하지만 말 품종에 따라 그 정도는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이 질병에 걸리게 되면 의도치 않게 움직이거나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린다.

고칼륨성 주기성 마비(HYPP)

HYPP는 공동우성 단일 상염색체 유전질환으로써 혈중 칼륨 수치가 높아지면 발병한다. 그리고 근육 세포 안팎으로 칼륨이 드나들면서 나트륨과 칼륨 수치의 균형이 무너지는 것이다. 이 질병은 부모 말로부터 유전될 수 있다.

보통 말의 근육량이 높을 경우 이 질병에 걸리며, 쉽게 쇠약해지거나 마비 혹은 죽을 수도 있게 된다.

글리코겐 효소 결핍증(GBED)

매우 드물지만 치사율이 높은 질병인 GBED는 주로 단거리 경주마나 얼룩말이 걸린다. GBED에 걸린 말은 체내에서 당분을 적절하게 저장하지 못한다. 신체에서 두뇌 같은 기관으로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축적할 수 없는 것이다.

GBED에 걸린 채 태어난 말은 매우 쇠약하며 체력이 약하다. 그리고 마비가 오며 생후 첫 주에 죽을 수도 있다. 일부의 경우, GBED로 인해 조산될 수 있다.

재발성 횡문근융해증(RER)

근육 프로세스가 빠르게 진행되는 마차 경주용말이나 순혈종처럼 민첩한 품종이 주로 RER에 걸린다. RER에 걸린 말은 훈련 도중 경련이 유발되기 때문에 운동 능력이 저하된다. 이 질환은 식단 변화로 관리할 수 있지만, 유전자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근원섬유 근질환(MFM)

MFM은 웜블러드와 아라비안 품종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MFM에 걸린 말도 운동 능력이 쇠퇴한다. 웜블러드의 경우, 운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움직임 자체가 이상하게 변한다. 아라비안의 경우, 근경련이 일어나고 땀을 비 오듯 쏟으며 원치 않는 대로 움직인다. 학계에서는 아직 유전적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말의 근육 질환 중 일부는 치료할 수 없다(사진=게티이미지)

지속적인 연구 및 교육

학계에서는 말 근육 질환에 대한 유전학과 관리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예측 가능한 미래에 이 같은 질병에 대해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그리고 사육자와 말 소유주들에게 말 질환에 대한 교육을 독려해 말 관리법을 개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근질환 중 일부는 치료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법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관리법에는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 일상적인 운동 요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