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획으로 죽어가는 상어를 되살릴 방법은?


▲ 사진 출처 : 플리커

약 3억7,000만 년 전부터 지구상에 살아온 상어. 이 상어가 오늘날 대표 멸종위기종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노바 사우스이스턴 대학의 연구소와 로드 아일랜드 대학에서 상어의 포획과 관련해서 연구를 진행했다. 매년 지구상에 존재하는 상어의 6.4~7.9%에 이르는 개체 수가 포획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조사 대상의 62종 상어 중 오직 4.9%만이 안정적인 개체 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왕립 학회 논문집에서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서양 연근류 육식 동물의 보호가 이제는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발표하면서 남획으로 인해 어업 어획량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상어 또한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으며 전문가들은 아시아 지역에서의 상어 남획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샥스핀, 일명 상어 지느러미 요리를 위해 남획되고 있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어획이 이제는 거의 불가능해진 것이다.

상어 숫자가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상어고기와 특히 지느러미(샥스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80년대에 아시아지역에서 상어 지느러미 수요가 급증해 수프 재료로 가장 인기가 높은 백상어 지느러미의 경우 1파운드(453g)당 100달러까지 치솟았다.

최근 수년 동안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상어고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 남획에 부채질을 해왔다. 최근 어업 종사자들은 확실히 상어가 예전만큼 보기 어렵다고 입을 모았다. 

또 연구팀은 상어의 개체 수를 어업 종사자의 의견만을 듣고 정리한 것이 아닌 위성 추적 기술을 통해 추적하고자 했다. 연구팀의 구성원인 마이클 번은 상어 종류 중 현재 남획이 가장 많았던 '마코상어(청상아리)'를 조사했다. 

헤밍웨이의 소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상어로 알려진 마코상어는 몸길이 2.4~5m, 최대 600kg에 이르며 시속 60km까지 헤엄칠 수 있다. 어류나 포유류, 썩은 고기 등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이며 간혹 수영하는 사람이나 작은 배를 공격하여 무서운 상어로 통했다. 

통계

연구팀은 추적된 데이터를 통해서 19개국 관리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마코상어를 정기적으로 관찰했다. 데이터 수집, 편집, 분해 및 검토를 통한 연구결과, 추적한 상어의 40%에 가까운 개체가 불법 어업에 잡혀 목숨을 잃었다. 연구 결과 마코 상어는 현재 연간 어업 가능한 개채수의 10배 가까이 더 죽어 나가고 있었다.

로드 아일랜드 대학 생물 과학부의 연구원이자 뉴 사우스 웨일즈의 GHR 회원인 브래들리 웨더비에 따르면 이러한 통계는 자연 보호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주장했다. 

상어의 감소는 바다의 먹이사슬 질서 전체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상어의 주요 먹이인 문어가 늘어나면서 미국 연안의 바닷가재와 게를 마구 잡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마코 상어의 비율은 NSU의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상어의 특징적인 윤곽이나 물 위로 드러나는 지느러미 모양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유발하지만, 사실 상어가 인간을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2013년의 연구에 따르면 상어는 1년에 약 6명의 인간을 공격해서 죽이지만 인간은 1년에 1억 마리의 상어를 죽인다. 

전 세계적으로 상어의 종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그리고 그 감소의 큰 원인은 남획이다. 많은 과학자들은 이러한 남획은 이제 상어를 볼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상어는 우리 생태계의 중요한 구성원인 육식동물일 뿐이며 어떤 상어 종은 멸종위기로 보호받아야 한다.

"우리는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고 연구팀은 말했으며, "그 지속 가능한 어업 방식의 가장 기본은 상어를 보호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상어는 존재만으로도 바다 생물의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상어가 없어지면 먹잇감인 대형 어류가 늘어나 그 먹잇감인 소형 어류가 급감하면서 해조류가 늘어나는 등 걷잡을 수 없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연구팀은 "상어 개체군을 관리 유지하는 것이 곧 어업과 생태관광을 지속 가능케 하는 길"이라고 말하며 "이는 곧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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